전출처 : 파란여우님의 "2007년 책과 나-문학편"

문학차별주의자인 저는, 밑천 드러나는 얄팍한 앎을 이렇게 변명하고 맙니다. 소설이 제게 들어오면 어김없이 중동나고 맙니다. 이런 특이한 편식이 득이 아니라 실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가는 길에 김우창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래도 현실을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이 문학이다. 눈을 딱 감고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물려버리고 맙니다. 돈냄새가 잔뜩 배여나서 그런가요? 님의 글로 다시한번 해보렵니다. 생각과 즐거움, 슬픔의 잔뿌리가 내리도록 더듬더듬 가보렵니다. 행여 제대로 간다면 오로지 님의 덕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