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국면이지만, 또 이벤트 합니다. 꼬옥 참가해주셔요.

 

<안내 밑글>
071219  출구조사 발표가 나오자마자, 문자를 날렸다. "쐬주나 한잔하자구", 무한리필 조개구이집은 리필되는데 시간이 무한~ 정 걸렸다. 밑불을 바꾸어 가는데도 시간이 무척걸렸다. 혹시 옵션을 잘못본 것 아닐까?  보험약관처럼 작은 글씨로 "밑불은 리필되지 않습니다."라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모모님은 최근 유권자의 심리상태와 뇌의 변화를 다룬 영상물 이야기를 하였다. 유권자들이 좋아하는 후보에게 다른 후보의 공약을 이야기해주어도 그것을 구별하지 못한단다. 또 연애감정처럼 콩깍지가 씌여서 그 이야기를 들으면 뇌가 활성화되는 모습도 나왔단다. 그 얘기를 들으며, 정치를 사랑이나 연애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싶다. 어떻게 하면 그 회로가 엉클어질까? 어찌하면 그 마음에 삼자개입을 할 수 있을까?  "정치는 무조건, 무조건이야" 다른나라 유권자들도 비슷하다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남겨두어야겠다.


정치는 [네모]다.   <보기>  정치는 휴대폰이다. 정치는 네비게이션이다. 정치는 딤채다. 정치가 가전제품이라면 고르고 또 고르고, 보고 또 보고...하지 않았을까요?

무관심과 천박한 것으로 용도폐기된 정치를 되살려낼 수는 없을까? 연신 납작업드리고 컹컹거리고 짓어대는 언론이 일조한 이유도 있겠지만, 파이를 공평하게 나눌때에도 필요한 [정치]를 외면하는 것일까? 정치가 그렇게 쇼윈도우에 들어앉아 있는 것인지?  그 괴물이 불쑥 삶의 검은 그림자로 드리우는데, 애써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일까? 본고사 부활을 걱정하는 중학생의 사고는 정치적인 것이 아닌가? 

정치를 쇼윈도우에 끌어내면 되지 않는 것일까? 지갑에 넣고다니면 되지 않는 것일까? 댓글로 <정치는 네모다>의 네모를 채워주세요.(그렇다고 세모나 네모만 달랑 그려놓으시면 안됩니다 ㅇ)  그리고 그 이유도 적어주세요.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훔쳐가고 싶어요. 꼬옥 응(아 하지마시구 -몹쓸개그 지송)모해주세요. 팍팍한 연말 술 한잔, 커피한잔 대접해드리는 셈치고 쏩니다.

 (톡톡튄다)톡톡상,(노력이 가상하다)애틋상,(논리가 남부럽다)정연상 세(3)분에게 소장하거나 읽고 싶은, 시집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문맥이 요상합니다. 마담뚜도 아니구. 음 좋은 분 소개도 해드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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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2-20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다른 이벤트의 장입니다. 쓸쓸한 마음으로 참가해요~
"정치는 '습관'이다."
정치판에 있는 사람들도 관성을 벗어나지 않은 채 악습을 답습하며 환멸을 안겨주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사람도 '고려, 계산, 판단'을 멀리 밀어둔다. 그리고 습관처럼 5년 간격으로 반복한다.

여울 2007-12-21 08:53   좋아요 0 | URL
정치는 계모임이다라구 하면 잘 될까요. 님의 말씀처럼 습관이 무서운 것 같습니다. 지역색도 대물림되는 것처럼 정치의식도 대물림된다죠. 공짜약도 아닐텐데. 낡은 습관을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