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무더위를 뚫고 도서관이라도 가야지하고 나서는 순간, 그럴 수가 없구나 한다. 무더위가 내리 꽂힌다. 급히 1리터 아아를 사서 돌아온다. 저녁밤 라퓨타를 본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림선들이 읽힌다.
리스펙토르의 책들을 간간히 읽는데, 쉽지 않다. 읽어내야지 하는 마음이 있어서인가 아니면 분위기가 무거워서인지 진도를 뽑기가 어렵다. 그래서 중간중간 단백질이나 생명의 기원, 뇌의 기원, 박테리아부터 바흐까지라는 책들을 곁들인다. 아무튼 어쨌든 읽어낼 것이다. 무더위도 지치듯이 책에서 무엇인가 뽑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