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후배 결혼식 - 김해를 다녀오다. 구포역에서 어찌하다보니 다섯이 모여 택시 한차에 실려 간다. 태풍 <나리>로 제주가 걱정. **맘님도, 지난 번에 들른 지인..(아, 산중턱이라 피해는 없을 듯) 걱정된다. 아무일 없길 바라며... ... 가고 오는 내내 산에 빠져 있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일텐데. 산의 골격과 풍채, 그리고 슬며시 스며든 산구름의 운치가 몰려온다.

 

 

 <풍경과 마음>은 금요일 마감하고, <청중의 탄생>은 기차에서 좀더 훔쳐보거나, 밖의 풍경과 섞어보다.  돌아오는 길은 일터 동료 차편으로 남해고속도로를 거쳐 대진 고속도로, 비와 구름 속, 지리산과 덕유산의 맵시에 푸욱 빠져 돌아오다.

 

 

 루벤스, 존레논, 채플린편을 보다. 

 

 

 

 

뱀꼬리. <중국화조화>에 잇는 독서가 된 셈이다. <청중의 탄생>은 <소리박물관>과 미국음악관련 소개 책자와 겹쳐 읽힌 셈이다. 맥락에서 놓여진 지점. 흘러가는 그물에 쉽게 읽히는 책들로 반추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면에서 부담없는 미술사와 음악사로 함께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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