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계,고봉과 편지를 쓰다> 앞부분을 보고 대출기일 하루를 넘겨 돌려주다. 완당평전에서 책길이 이어진 것인데, 조동일 교수 <한국의 철학사와 문학사>에 더 도움을 많이 얻게 되는 것 같다.  함께 보는 한국문학의 이해관련 요약본이 있기에 더 쉽게 읽는 것 같고, 계기로 좀더 잔뿌리를 내리게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문외한이라... ...

2. 나노 재료과학은 아카데미에서 빌어온 것이다. 탄소나노튜브가 관심있는 사안이라 훑어보았는데 예상외로 기술의 빠른 진전이 놀랍다.  불과 10년이 되지 않았는데 협업, 국책의 결과는 생각보다 많은 진전이 있는 듯하다. 각론이 부족한지라, 의외로 과학기술 관련 서적을 외면하고 있는데, 이런 괜찮은 책들을 만나면 때로 빠져들고 싶기도 하다. 아직은 아니지만...

3. <인체시장>은 따로 느낌을 적었고, 헌데 이름이 <인체시장>이 뭔가? 좀 끌리게 짓던가, 표지도 그러하며, 역자들의 게으름도 또 그러하다. 하지만 많이들 보았으면 한다. 그냥 훑을 책은 아닌 듯하다.

4. <오르가즘의 기능> 절반 정도 강독하다. 알라딘엔 리뷰가 없다. 읽은 사람이 없는 걸까? 개인적으론 올해의 책으로 손꼽힐 가능성이 농후한 책인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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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 파란여우 얄랄라 2007-09-03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퇴계, 고봉과 편지를 쓰다]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알라딘 리뷰에서 흡족한 글을 못 만난 탓에.
원문 수록 여부와 사단칠정논쟁 부분은 성실하게 주석을 달고 헤석했는지도.
마당님, 9월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총총

여울 2007-09-03 15:47   좋아요 0 | URL

원문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단칠정론]은 제가 관심이 없어서(아니, 무지한 탓에) 건넘었습니다만, 해석은 읽으면서 튀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매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애틋함과 까탈스러울 정도로 틈실한 연구자세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완당에게서 느끼던, 학자로서 '끼'가 보이는 듯하였습니다. 비교가 되어 두려웠습니다. ㅎㅎ. 도움이 되었을런지?!

꾸벅 파란여우 인사드립니다 2007-09-03 15:5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당근 마당님의 평가에 힘입어 보관함에 넣습니다.
완당과 비교된다는데 제가 환장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ㅎㅎ
[오르가즘의 기능]도 마당님의 평에 기댑니다.
나중에 재미없음, 항의할지도...후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쿨럭~

여울 2007-09-03 17:38   좋아요 0 | URL
이를 어째? 음식취향이 다르듯 다를 터인데, 덮썩 물면 어이하라구.여. 외려 라이히 책이 나을 듯. ㅎㅎ. 운동도 하셔서 감기제로 가을 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