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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가끔 나오길 한다. 감기기운이 입질이다. 휴식을 고려하지만 몸도 말을 들어주어야 할텐데. 며칠 일찍 출근하고 저녁식사 자리, 라이딩이 몸에 부담을 준 모양이다. 어제는 짜먹는 감기약을 들고, 김치황태국밥을 만들어 들고 내내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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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터 설비를 보다가 영상 검색부터, 공유압라인, 밸브류에 대한 무한 검색을 한다. 한번쯤 들어본 용어, 하지만 비껴가거나 전문가의 일이라고 팽겨쳐진 것들이다. 전기도면 보는 법부터 설비보전 기능사등등 참으로 많은 정보들이 차고 넘친다. 가려내는 것이 기술이자 방법인 듯싶다. <공대언니>를 구독하고 보기를 이어나간다. 그래도 어렴풋하게 그려진다. 도면이라, 솔레노이드밸브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끝을 보자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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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코 관련해서 좀더 진도를 나가본다. 최근 라이오 강연 번역본이나 자크비데의 새로운 관점에서 연구들이 그것이다. 


메타구조, 칼합치, 재귀성 모두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아가는 형상이다. 그렇게 사물을 보는 깊이와 방향을 갖지 않고 수평적인 조합은 한편 무능해보인다. 그렇게 뚫고 나아가려는 노력에서야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느낄 수 있다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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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계급이 아니라 야망계급이라니? 과시적 소비보다는 비과시적 소비를 한다. 앎과 소비, 양육형태가 일련의 경향을 보이는데, 거꾸로 이는 시간에 따른 빈부 차이를 심화시키는 경향도 있다 한다. 좀더 깊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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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테크리스토 백작. 해설이 아니라 직접 볼 것.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아니라 직접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것. 프랑스 혁명과 파시즘. 이런 역사적 사건들은 단락되어 섬처럼 보게한다. 하지만 그런 것이 역사가 아니다. 선악으로 구별지어지는 것이 아니다. 왜, 어떻게 그런 일들이 생겼는가는 한 두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다. 다시 읽어내거나 새로운 시선이 생겨나거나 새로운 흐름들을 확인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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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작업도 책읽기도 어디로 튈 지 모르겠다. 좀더 가분히 라이딩하듯 봄결을 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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