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내려와 하룻밤 묵고 간다. 다른 날처럼 아침도 못챙겨보내 아쉬웠는데, 일찍 올라간다는 문자를 남긴다. 어젯밤도 그 이야기를 못했구나 싶다.


늦은 출근길 이런 노래가 나온다 3도 기쁨도 슬픔도 느끼기에 적정한 온도....


친구를 보내고 나서 이젠 혼자가 아니란 생각이 문득 올라왔다. 무리구나. 무리다. 무리일 수밖에 없다는 마음이 새겨진다.


미적지근한 우리.


그 친구는 이제서야 형 마음을 알겠어 한다.


나는 그렇게 노래를 들었다 3도씨로   


그러나 온도가 아니라


화음이기도 하다.


3도 화음...



 같이 올리고 서로 맞추고 싶다.    


 전시 마지막날.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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