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너무 덥다. 작업을 하는내내 땀은 비 오듯하고, 열기는 도무지 잠잠해지지 않는다. 그려낼 수도 없고, 그저 물감과 도구 몇 가지로 몸에 들이대는 열 덩어리를 피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무사하다. 지금은. 

몸 안을 지난 진한 색깔들. 모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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