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거나 불리거나 걸리거나 네 마음이다. 내 마음이다. 그 색색의 마음들이 바람에 나부끼고, 펄럭인다. 그림자에 텍스트를 넣어볼까 하는 오만을 접는다. 리폼 패브릭 스티커를 이용하거나 면섬유에 색을 입혀 오리고 붙인다.
간절함들이 어서 닿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