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학‘
소수의 부자들이 점유한 부가 제대로 사용되지도 않은 채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넘겨진다는 것은 일반적인 이익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삶을 앗는** 일정수위이하란 가난의 저수율로 유지될 뿐이다.
* 《빵의 쟁취》
** <오징어게임>
발
정치경제학이 아니라 ‘사회‘생리학***으로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한다. 식물과 동물생리학과 달리 인간의 삶을 디폴트값으로 가져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모두의 좋은 삶을 전제로 하는 시스템을 고민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지 않는가 싶다. 그런면에서 정치학이란 두루뭉술이 아니라 ‘권력‘생리(태)학****이라 칭한 접근은 새롭고 흥미진진하다.
*** 크로포드킨
**** 브라이언 마수미, 《존재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