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한점‘손 편지라도 쓰고싶은 날뭉게구름도 안아보고 싶은 날코끝을 스치는 바람 내음마음 속으로 저벅저벅 마음 밖으로 터벅터벅바람은 하늘을 물고하늘은 바다를 물고구름은 마음을 물고편지 안그리움 가득 채워손 편지라도 보내고픈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