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할더 (Baby Halder) - 1972년 인도 하층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오랜 부재와 어머니의 가출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살림을 꾸려 가야 했다. 열두 살의 나이에 결혼하여 세 아이의 어머니가 되지만, 계속되는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여성으로서 인간적인 삶을 누릴 수 없는 자신의 생활을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델리에서 홀로 세 아이를 보살피며 가정부로 일하던 중 집주인인 인류학 교수 '프라보드 쿠마르'의 권유로 글쓰기를 시작하였고, 2006년 자전적 소설 <신데렐라가 된 하녀>를 완성했다
버릇
박성우
눈깔사탕 빨아먹다 흘릴 때면 주위부터 두리번거렸습니다 물론,지켜보는 사람 없으며 혀끝으로 대충 닦아 입속에 다시 넣었구요
그 촌뜨기인 제가 출세하여 호텔 커피숍에서 첨으로 선을 봤더랬습니다 제목도 야릇한 첼로 음악을 신청할 줄 아는 우아한 숙녀와 말이에요 그런데 제가 그만 손등에 커피를 흘리고 말았습니다 손이 무지하게 떨렸거든요
그녀가 얼른 내민 냅킨이 코앞까지 왔지만 그보다 빠른 것은 제 혓바닥이었습니다
왜 스피박인가?
스피박이 도전하는 것들
사회주의 이상과 식민 유산 사이에 갇힌 '포스트모던 지식인'
'탈정치적' 해체론이 정치적 무기가 되는 이유
"평이한 글에 속임수가 있다!"
서구 비평이론의 한계 드러내는 '서발턴' 연구
서발턴이란 무엇인가
서구 페미니즘의 대안, '차이'의 페미니즘
서구 지식의 특권적 체계를 무시하라!
03_ 서발턴_ 그들에게 배우라
"나는 서발턴이란 말을 좋아한다"
포스트식민 지식인의 정치적 책임
그람시의 서발턴 설명이 중요한 까닭
서발턴 연구집단, 무엇이 문제인가
마르크스주의적 접근법이 부여되는 '거짓된 일관성'
"자비롭고 급진적인 서구 지식인" 푸코와 들뢰즈
식민지 공문서에서 사라진 '영주의 아내'
'과부 희생'을 재현하는 두 가지 방식
서발턴은 말할 수 없다!
서발턴은 투표할 수 있는가?
<후기>
1. 원제 A Life Less Ordinary (2006) , 탈-자본주의 읽기를 하는 가운데 소개된 소설이어서 접하게 된 책이다. 담담하지만, 찌르는 가시가 많다. 아무 것도 아닌 듯 삶을 뱉어놓고 익숙한 것들이지만 찔리는 셈이다. 분석하지 않는다. 맺음과 끊음. 삶 그 자체. 무수한 실선. 시선의 교차... ...힘들의 끝단. 겹침. 드러냄, 소멸하는 반작용. 힘(장) ------->모순의 결절점(그물같은 끝단-서로로 밀침과 소멸), 그물-아픔을 입체적으로 느끼게 하는 것. 필터를 들이대지 않는 것. 모순을 해석하지 않는 날 것으로 인식하는 것만큼.... <장석조네 사람들>...차이는 무엇일까...?
2. <버릇>
3. 입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