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에는 명확한 구별이라는 것이 없다. 인간이 이해하 기 쉽게 다양한 구별법을 만들어 분류하고 이해할 뿐이다. 식물학에서도 식물을 다양하게 분류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분선을 그은 것에 불과하다.
 51쪽에서 사과와 장미를 같은 장미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장미과라도 사과는 목본성이지만, 딸기는 초본성이다. 목본성인 사과는 과일이고, 초본성인 딸기는 채소로 분류된다. 그러나 식물에 있어 나무인가 풀인가는 큰 문제가 아니다. 그저 환경에 적응하도록 진화했을 뿐이다. 식물의 생존 방식은 인간의 생각보다도 훨씬 임기응변에 능하며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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