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

이게 좋네.

다른 걸 볼 수 있어 좋아.
달리 느낄 수 있어 좋구.
오돌토돌 손 끝으로도 만질 수 있어 좋지.

서로 달라질 수 있어서 말야.

맞지 않아 더 좋구.

달리 만나게 되어 좋아.

다르다가 좋네.

발. 우린 아주 다른 세상에 살고 있지. 이리 살아지는 게 아쉬운 게 아니라 아주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단 사실이 더 중요할거야. 과거를 밀어내는 힘이라는 건 찾는 게 아니라 짓는 거라고 말야. 촌각을 다투고 싶기도 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