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좀 듣자는데 무슨 말이 그리 많을까?
바비큐와 번데기가 맞장 뜨던 날 : 에디슨 쓸쓸히 퇴장하다
라이도가 없었다면 엘비스도 없었다, 오버
음반 기술의 놀라운 혁명, LP!
440Hz? 이게 뭡니까?
전쟁과 음악 테크놀로지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 : 청테이프? 아니, 공테이프!
CD의 등장, 얻은 것과 빼앗긴 것
새로운 반복, MP3
플레이어의 세계
돌고 돌고 돌고
- 레코드의 테크놀로지가 변할 때마다 음악사회도 그에 조응하여 상당한 변화를 겪어왔다.

- 재미있는 것은 음악 테크놀로지 발전의 목표는 보다 쉽게, 보다 편리하게, 보다 실감나게 음악을 듣기 위함이다. 오늘날 수많은 논란을 낳고 있는 '온라인'은 지난 날 '온에어'에서 벌어졌던 논란이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불법' '공짜'라는 딱지를 붙이기엔 여념이 없지만, 라디오와 TV음악에 대해서 아무도 불법과 공짜라는 비난을 퍼붓지 않는다.

- 똑같이 카세트라는 복제품 덕에 일국적차원의 언더그라운드가 지구적 차원에서 비서구 세계의 음악이 성장할 수 있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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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7-05-01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70427 서울역광장, 넓직한 식당에 대우빌딩은 색이 바래고 있다. 노숙자들은 그나마 따사로운 봄볕에 밀린 몸을 달래고 있다.

소리박물관을 다녀온 적이 있다. 원통형실린더와 대형 축음기들...이들은 애초 음악을 녹음하거나 들려주기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사람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용도로, 그것도 에디슨은 이 원통형을 고집하였기에 가수들은 쓰러질때까지 부르고 불러야만 했다. 복제가 되지 않기에. 원반형이 이런 이유로 승리를 하였고...이후 제목같이 음악 기술사에 대해 볼 수 있게 된다. 부산물과 의외의 용도가 늘 역사를 평정하는 연유가 무엇일까? 기술의 변화속도도 굉장하다. 백김치만 아니라 수십,수백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을 요구하듯, 우리 귀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쉽고,편하고,실감나고...라는 것을 저어하는 제도는 퇴화를 거듭하고, 기술은 에둘러 지름길을 만드는지도 모른다. 자본이 관여하기도 하지만, 쉬운 길과 상식은 댐으로도 막기 힘든지도 모른다.

정품을 사고 말고, 나라간 문화의 차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또 다른 별개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