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04 아***, 도서관운동
- 제도화인가? 운동인가? - 낡은 질문이다. 제도화만도 아니고, 운동만도 아니다. 상황을 만들거나 피하거나 나아가려할 때, 쏠림이 일어나겠지만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외연을 넓히면서 유연성을 갖고 나아가는 것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제도안-곁-밖, 씨앗을 키우고...영역을 넓히고..네트워크의 긴장성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교과서적이겠지만, 문제는 상황을 이해하거나 먼 앞날을 내다보는 시야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생각지도 않은 제도화가 불쑥 다가왔을 때, 주체의 역량보다 훨씬더 많은 일들이 불쑥 다가올 때....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을 품는 단계에서, 과정을 나누는 방법을 고려하여 방점을 제도안-곁-밖에 둘 수는 없는 것일까?
주체가 안-곁-밖에 최소한의 시선은 두고 있는 것일까? 과다한 집중을 안심해도 되는 것인가? 분산투자는 불가능한가? 주체의 의식, 시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도서관운동과 사회운동의 결합력을 높일 수는 없는 것인가? 주체의 문제라면, 그 주체가 끝임없는 시각교정을 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일들이 부수적인 일들이라고 한다면....
에프티에이가 통상의 문제를 대리하는 입장에서 자꾸 부족한 논리를 자신이 하고싶은 것에서 구해, 일과 희망사항을 구분하지 못하는 아둔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려는 없는 것일까?
070405 일*, 점심-저녁
- 임원의 사고가 궁금하다. 아마 논리를 빌어오는 듯하다. 조중동의 편집입장을 충실히 내면화하여 타인에게 피력하는 것은 아닐까? 논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논리를 찾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사실을 얻는 일은 입장이 다른 논조나 해설에서 행간을 읽으며 구해낼 수 있다. 비교적 근사하게 추려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필요한 논리를 찾아내려 애쓰는 론자들은 사실마저 구분해내려는 노력이 없다. 어느 덧 내면화된 신문편집이념을 충실히 대변한다.
- 엠비씨 토론회
찬성론자--- 종합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무역의 문제라 같이 사고하라고 하지만, 자신의 분야만 강조하는 것은 아닐까? 통상의 문제와 바라는 사항을 기본적으로 구분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일과 희망사항을 구분하지 않는 면은 토론을 밀실하게 하지 않고,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생산적인 측면이 많이 부족하게 하는 것 같다. 투자자 소송에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변호사출신? 송영길의원은 현재 사례가 부족하여, 그런 이유때문에 그럴 리가 없다고 한다. 법이 생겼다고, 법 취지에 맞게 사건사고가 생기는 것은 아닐텐데. 주장을 하기위해 과다한 논리를 들이대는 것 같다. 소송하는 놈이야 지 맘이지, 소송하는 사람이 법취지를 고려하여 소송하는 놈이 누가 있을까? 국내법체계의 심급을 거치지 않고,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소송이 판례가 몇 건 되지도 않고,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그는 사실을 구분하려하는 것일까?
- 출근길..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다.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