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고민하기
놀이패의 문화가 바뀌고 있네요. 10-15년. 초창기 멤버들은 열정적이고 헌신적이었습니다. 물론 시대적인 상황도 있었지만, 미혼 남녀가 풍물과 지역 활동에 지원, 시국과 개인사에 대한 뒤풀이 등 모임에 매료되어 상호간 친밀도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성원들이 하나 둘 결혼하고, 모임에 대한 기대와 역할도 축소될 수밖에 없었던 것도 현실입니다. 자녀키우기, 생활고에 의한 어려움 등은 활동력을 대폭 줄일 수밖에 없었고, 모임에 대한 기대치 역시 정치적-동호회-문화에 대한 욕구충족으로 분화되었다고 볼 수 있죠.
다행스러운 것은 그 관계가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어른보다는 아이들(7세-14세)이 놀이패가 모인다면 더욱 기를 쓰고, 모임에서 배운 것들을 몸소 실천하기도 하고 있죠. 함께 놀기, 책읽어주기, 모꼬지 역할분담하기. 만나는 날을 고대하는 것은 아이들이기도 합니다.
어른들 마음은 조금씩 분화되었다고 볼 수 있죠. 사회단체, 노동단체 활동가, 조합원에서 자*련 색깔까지 스펙트럼이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이나 삶에 대한 보수적 성향, 함께 겪는 고민을 나누기가 힘들어지는 점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일부 느끼고 있고, 생활상(일터)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분들도 많고,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도 차이는 있는데 서로 소통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이런 것들이 나눠지지 않다보니 사회나 관계에 대한 문제보다 욕구에 대한 생활양태들이 쉽게 나눠지고 유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적어도 5년, 개인들 처지나 역할, 변화를 염두에 두면서 생활이나 사회적 문제들에 변화를 찾아가는 분들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조건
* # 해볼 수 있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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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풀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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