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해적오리 > Sarah Nayler의 그림들(울보님 서재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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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비연 > 이현의 유화들 2



하얀밤, 개나리 피고



수목 위의 달



목련 피는 밤



달과 블루 안의 첼리스트



해바라기 밭이 있는 남불 풍경



아네모네





햇살 아래 양떼들의 산책



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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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비연 > 이현의 유화들 1



눈오고 노을지다



조용하게 조금 천천히



수선화 정원



텅빔, 충만



雪海 I



푸른밤 III



눈오고 푸른밤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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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식목일.. 그냥 넘어가기는 섭섭하여 장미를 심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공짜화분이 생겨서 심은거다. 식목일 아니라도 했을거다..^^;;;  게다가, 내가 직접 한거라고는 장미를 고르고, 분갈이용 흙을 사다가 언니에게 갖다준 것 뿐... 언니가 다 심어줬다..흐흐~








넘 무겁길래 옆지기를 시켜서 집까지 갖고 오게 했다.  옆지기 왈~

"너 이거 키울 수 있겠냐? 며칠만에 다 죽이려고..."

나 왈~

"자기가 있는데 뭔 걱정이야~! 화분에 물줄때 이것도 좀 줘~~! 난 감상만 할께..히히~"

 

여하튼, 식목일에는 나무를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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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5-04-06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미도 화분에 심어지는군요...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으시네요.. ^^)

세실 2005-04-06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빨강, 분홍, 노랑 장미의 어울림이 참 예쁘네요~

BRINY 2005-04-06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물만 줘도 먼지 뒤집어 쓴 채 잘 자라고 있는 우리집 문주란 생각이 나네요. 이번 주말은 기필코 분갈이할겁니다.

물만두 2005-04-06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뻐요^^

날개 2005-04-06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미니장미입니다..^^ 화분에 심기 적당하게 앙증맞답니다..^^
세실님, 색깔 맞춰 고르느라 힘들었어요~~! 역시 알아보시는군요..음하하~
브라이니님, 봄이라서 분갈이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지요? 요즘 많이들 하더군요..^^
만두님, 저만큼 이뻐요? 히히~

파란여우 2005-04-06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각각의 색이 꽃피울까요?...그럼에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반딧불,, 2005-04-0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우리 집도 아는 이가 다 심어줬어요^^
근데 다른 점이...!!
울신랑한테 써먹어야지.

날개 2005-04-06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모종4개를 울 언니의 감각으로 아름답게 재배치한겁니다..^^ 괜찮죠?
반딧불님, 님 주변에도 좋은분들이 많군요..^^ 옆지기에게도 잘 써먹으시길.... 남자들이 의외로 화분 잘 돌봅니다..ㅎㅎ

로드무비 2005-04-06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스럽네요.^^

chika 2005-04-06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잘 키워서 저도 나눠주세요!! ^^

날개 2005-04-06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그렇죠? 실물은 더 이뻐요..^^
치카님, 올라오세요.. 드릴께요..ㅎㅎ

놀자 2005-04-0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미가 금방 죽을 수도 있음....왜냐면...
날개님의 미모에 기죽어서..(날개님 본 적은 없지만 효주양을 보니 약간의 짐작이 감...ㅎㅎ)
죽지 않도록 열심히 장미를 설득하세요....ㅎㅎ

날개 2005-04-06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 놀자님..!^^ 충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설득해 보지요..ㅋㅋ

하루(春) 2005-04-06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발 같이 보이는 화분(맞나요?)이 맘에 드네요. 예뻐요.

날개 2005-04-07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네.. 딱 맞추셨습니다.. 사발같은 화분..ㅎㅎ
화분 자체가 이쁘다기보다 심어놓으니까 괜찮아 보이는 걸꺼예요..^^

인터라겐 2005-04-07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니 장미...저거 너무 이쁜데요...춥지 않게 관리하세요..저희도 얼려 죽였어요...흑흑 그런데 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너무 이쁜게 미니장미더라구요...

날개 2005-04-07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ㅡ.ㅡ;; 얼어죽나요? 설마 이제 봄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그냥 베란다에 놔뒀는데..
 

요즘 보고 있는 책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이다.  5권으로 나온 책이지만 한 권 한권이 크게 부담되는 두께는 아니다.  몰아쳐서 읽으면, 2~3일이면 될것 같지만.. 웬지 이 책은 그래서는 안될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책과 섞어가며 천천히 읽고 있다.

이 책의 유머는 어쩐지 마태우스님의 <알라딘 뉴스레터>를 생각나게 한다. 특히 이런 대목..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제목의 그 책은 지구의 책이 아니고, 지구에서 출판된 적도 없으며, 그 끔찍한 참사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어떤 지구인도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중략....
그 책은 전적으로 대단한 책일 뿐만 아니라, 매우 성공적이기까지 하다. 그 책은 <천공의 집 관리법 옴니버스>보다 더 인기있고, <무중력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또 다른 쉰세 가지 일들>보다 더 잘 팔리고 있으며, 울론 콜루피드의 블록버스터 철학 삼부작인 <신의 실수>, <신이 저지른 가장 엄청난 실수 몇 개 더>, <도대체 이 신이란 작자는 누구인가>보다 더 큰 논쟁거리가 되고있다.

이 책자에서 표현해 놓은 지구를 보고 난 깔깔대며 웃고 말았다..  다음은 이 책자를 위한 조사원 포드와 지구인 아서의 대화 한 토막..

아서 : 네가 이 책이란 것의 조사원으로 지구에 왔다면 지구에 대한 정보를 분명 좀 모았을테지..
포드 : 뭐, 먼젓번 기재사항을 조금 보충할 수는 있었지, 맞아.
아서 : 그럼 이 판본에는 뭐라고 적혀있는지 봐야겠어. 꼭 봐야만 되겠어.
포드 : 그래 좋아.
포드는 책을 다시 넘겨줬다.
아서 : 지구라는 항목이 없잖아!
포드 : 아니야, 있어. 저기 있잖아. 에로티콘 제 6행성의 가슴 셋 달린 창녀 엑센트리카 갈룸비츠 항목 바로 위에 말이야.
아서 : 뭐라고? '무해함'? 그게 다야? '무해함'! 단 한 마디 뿐이라니!
포드 : 음.. 은하계에는 천억개의 별이 있어. 그리고, 이 책의 메모리칩에는 한계가 있지. 게다가 지구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도 물론 없었고 말이야.
아서 : 좋아, 제발이지 네가 그걸 좀 개정해줬으면 해.
포드 : 아 물론이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는 편집자에게 새로운 내용을 전송했어. 편집자가 좀 다듬긴 했지만, 그래도 어쨌든 개선이 됐어.
아서 : 그래서 지금은 뭐라고 되어 있는데?
포드 : '대체로 무해함'
포드가 다소 당황한 듯 헛기침을 하며 고백했다.

책을 읽노라면 정신없이 터져나오는 새로운 용어들, 새로운 개념들.. 참으로 기발한 생각들이 둥둥 떠다닌다. 다소 천천히 읽더라도 ****님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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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06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저는 언제 읽을지...

2005-04-06 1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nemuko 2005-04-06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할만한 유머인 걸요^^ 저걸 상품으로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부질없는 꿈만 꾸고 있습니다...

하이드 2005-04-06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권까지 읽으시려면 중간에 쉽표가 필요한 책입니다. ^^
전 개인적으로 더글라스 아담스가 직접 읽은(?) 아니 연기한 오디오북이 디게 웃겼어요.

날개 2005-04-06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언젠가는 읽게 되겠지요.. 저도 쌓아놓고 못읽은 책이 무지 많습니다..ㅎㅎ
속삭이신님, 이리 감사할데가...!! 성재가 엄청 좋아하겠군요..^^
네무코님, 님과 코드가 맞는 책인가 보군요..^^ 이벤트를 열심히 쫓아 다니며 모으시는건 어떨까요? ^^
하이드님, 그러게요.. 천천히 읽을랍니다.. 작가의 유머도 그렇고 상상력도 그렇고.. 참 대단하죠?

플레져 2005-04-0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몹시 읽고 싶은걸요~ 대체로 무해한 이 땅에 사는이로서....^^;;

날개 2005-04-06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한번 읽어보세요..^^ 기기묘묘한 이야기들 투성이랍니다..

2005-04-06 16: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