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가 좀 어렸을 때 사진을 몇 장 컴퓨터에서 발견했다.

요 때는 참 이뻤는데, 어쩌다가 지금은 점점 지 아빠를 닮아간단 말인가!!!   슬퍼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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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4-13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우비소년!! ^^

어룸 2005-04-13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빠알간 입술좀 봐요~!! >ㅂ< 효주공주님의 미모도 출중하지만 성재왕자님도 멋지구리하신뎁쇼!! ^^

날개 2005-04-13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그래요, 우리 앞으로 더욱 친해보아요.. 해설자가 좀 띄워주면 축구선수도 더 빛이 나겠죠? 헤헤~
치카님, 히히~ 우비소년 맞슴다..^^
투풀님, 저 때는 살도 더 희고, 입술도 더 빨갛고 그랬어요..ㅎㅎ 지금은 좀 깨지만..-.-;;

플레져 2005-04-13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ssing Kitty - sandra kuck

똑똑~ 날개님께 선물 배달이요~~ ^^

모든 날개만 보면 날개님 생각나요. 어떡해요.... =3 =3 =3


날개 2005-04-13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플레져님~~>.<
요렇게 이쁜 그림 선물을 해주시다니.. 어쩜 좋아요..
아아~ 이쁜 천사가 꼭 저를 닮은것 같아요..!!^^ (퍼억~ 퍽~ 날라오는 돌무더기..)
고마와요..^^*

인터라겐 2005-04-13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플레져님이 올려주신 사진이 날개님 컸을때인가봐요...날개님 사진은 어렸을때모습이궁...아들이 너무 잘생겼네요? 점점 아빠를 닮아간다하면 어렸을때 모습은 날개님모습이란 소린가? 유심히 새겨서 보겠습니다...

물만두 2005-04-1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영엄마 2005-04-1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본바탕이 어디 가남유? ^^ -실은 님의 말씀에 공감을... 아영이도 태어나서는 무지 이뻤는디(혜영이보다 더 많이~) 클수록 저희 아빠를 닮아가는 것이...ㅜㅜ;; 그런데 아이들 외모는 자라면서 계속 바뀌잖아요. 성재군은 잘생긴 청년으로 자랄 것 같은 예감이 팍팍~ ^^

날개 2005-04-13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그리 봐주시면 감사하지요.. 여하튼 진실은 장막뒤로..흐흐~
만두님, 이쁘다는 감탄사죠? ^^
아영엄마님, 아영이는 지금도 이쁜데, 어렸을 땐 더 이뻤나요? 한번 보고 싶어요..^^

놀자 2005-04-13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_< 너무나 깜찍 합니다....^0^
성재군 지금 아빠 닮아가는 군요..^^
지금의 성재군 무지 잘생겼던데.....
그렇담 날개님 남편분도 +_+!!!! 오옷~!!!!

로드무비 2005-04-13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또 성재가 몇 살이죠?
주하와 한번 맞춰보려고요. ㅎㅎ
너무 청순하고 예쁩니다.

날개 2005-04-13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자님, 옆지기는 그다지..음.. 좀.. 안생겼습니다.. 그래서 걱정이라구요..ㅎㅎ
로드무비님, 주하보다 한 살 많죠.. 지금 2학년이니까..^^
저는 주하 며느리로 맞고 싶은데, 무비님은 후회하지 않으실란가? 흐흐~

perky 2005-04-14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사진 너무 예뻐요. 아동복 모델해도 될 정도에요. 날개님 아들 딸 모두 있으신가봐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

날개 2005-04-14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키님, 고마와요.. 네. 큰아이가 딸, 둘째가 아들이랍니다..^^

하루(春) 2005-04-14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기 만점이군요. 저도 덩달아서.. 헤헤

날개 2005-04-14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이 헤헤거리면 저도 좋아서 헤헤~
 
카멜레온 자일 - 단편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슬램덩크>, <배가본드>, <리얼>로 유명한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단편집이 나왔다.  작가의 명성도 명성이거니와,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는 표지그림의 남자도 마음에 들어 망설임없이 책을 주문했다.  단편집 치고는 책값이 좀 비싸다 했더니, 보통 책 두배 정도의 두툼한 두께가 투덜거림을 없애주었다.

알고보니, 이 작가 초기의 단편만을 모아놓은 것이었다.  총 4편의 작품은 표제작인 <카멜레온 자일>을 비롯하여 , , <카에데 퍼플>이다.  여기에서 <카멜레온 자일>이 책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 작품들은 그냥 간단한 단편이다.

카멜레온 자일

최강의 리스크 헌터(위험청부인)인 카멜레온 자일은 경찰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유괴, 테러리즘, 살인방지등 수많은 위험에 대처하는 범죄방지의 프로페셔널이다.  그의 특이한 능력은 얼굴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초인적이라 할 수 있는 집중력으로 미간에 있는 '차크라'에 모든 신경을 집중 시킨 뒤, 생명에너지를 폭발시켜 육체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데...-.-;

다른때에는 이런 설정도 잘 받아들이는 편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어쩐지 그런 말이 황당하게 느껴지는건.. 아마도 균형잡히지 않은 초기의 어설픔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드보일드 코믹액션을 내세운것 답게, 일을 할 때는 제법 진지한 얼굴에 호쾌한 액션을 선보이다가,  평상시엔 푼수같은 행동을 서슴치 않는 자일을 보여주어 웃음짓게 만들기도 한다.

그림은 지금과 많이 다르다. 얼핏 지금의 모습이 눈에 뜨이기도 하지만, 작가이름을 모르고 봤다면 눈치를 못챘을 것이다. 말하자면, 그다지 특이할 것 없는 액션만화다.

BABY FACE

네 단편 중 가장 마음에 든 작품이다. 순진한 얼굴을 가진 암살자의 이야기인데, 희망도 사생활도 없는 그의 아픔이 느껴졌다.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이다.

JORDAN처럼

가장 슬램덩크를 많이 느끼게 한 이야기이다. 아마도 슬램덩크의 기초가 되지 않았을까? 서태웅과 흡사한 인물이 나와서 즐거웠다. 3 대 3 농구를 통해 농구의 짜릿함을 잠깐이나마 보여준 이야기이다.

카에데 퍼플

역시 농구 이야기이다. 농구를 통해 깨닫고 성장한다는 뭐 그런류를 그리고 싶었던 것 같은데, 주인공 카에데의 무표정하면서도 관조하는것 같은 얼굴을 제외하면 다른 캐릭터들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다.

슬램덩크나 배가본드의 짜임새를 기대하고 책을 읽는다면 실먕할 것이다. 차라리 모르는 작가의 단편이라 생각하는것이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작품을 대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어느 작가나 초기의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탄생했기에,  이런 책들도 어느 정도 애정을 가질 수는 있을 것 같다.

큰 기대없이 보기에는 그럭저럭 무난한 평작 정도는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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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4-13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기 단편들이 좋은 작가들 별로 못 봤어요.
그림체는 그렇다 치고 아이디어나 창의성이 제일 뛰어날 때였을 텐데......

날개 2005-04-13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디어는 좋아도 그걸 제대로 구현해낼 세련됨이 부족해서 그런가봐요..
저 작가가 <카멜레온 자일> 같은 아이디어로 지금 다시 쓴다면, 아마도 멋진 작품이 나올걸요?^^

oldhand 2005-05-12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초기에는 그림실력과 연출력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요. 물론 <무한의 주인>같은 데뷔작을 그리는 사무라 히로아키 같은 작가도 있지만요. 이런 경우엔 또 후속작이 데뷔작을 뛰어넘지 못하고 버벅이게 되는 경우가 흔하지요..

날개 2005-05-1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무한의 주인>은 정말 대단하지요? 데뷰작이면서도 그런 섬세한 작품을 그릴 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출처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57538

 

의도적으로 가볍게 처리하는 이야기 > 내가 맞은 건 앞통수일까 뒤통수일까 (댓글:22, 추천:2)

2005-02-18 17:48

오전에 무슨 페이퍼를 하나 올렸다가 한 시간 만에 지웠다.  세일하는 <크리스마스 악몽>  DVD랑 이벤트 하는 책들 주문하고 나서 딴에는 좋은 정보를 공유한답시고 올린 페이퍼였다. '땡스투 눌러주시라니깐요~~' 호들갑을 떨어놓고 한 시간 만에 다시 들어와 삭제한 이유는 땡스투는커녕 아무도 댓글을 달아놓지 않아서였다. 슬럼프 끝에 의욕적으로 올린 작품이 관객에게 외면당하는 연출가나 배우의 심정이 이럴까?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은 자체 심의였다. 책이나 DVD 산 것  굳이 떠벌릴 건 뭐람, 하는 새삼스러운.)

그리고 오후에는 슬픔을 잊고자 붙잡고 있던 일감에 매진했다. 그런데 이럴 수가! 내가 스스로의 실력에 감탄하면서 최근 붙들고 고쳐놓았던 모든 문장들이 제자리로 돌아온 정도가 아니고 말도 안되는 문장으로 바뀌어 있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나는 생애 최초로 교열 교정자로서 내가 고친 문장들을 어느 출판사의 한 새파란(?) 편집자에 의해 교열 교정 당한 것이다.

나는 스스로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문장 수선공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만 해도 어디냐 하는......말이야 바른 말이지만  조금 구차하고 수상쩍은 자부심이었다. 그런데 오늘 나는 그것을 심히 훼손당한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언젠가는 맞을 펀치였다.

내가 맞은 건 앞통수일까 뒤통수일까? 그리고 나는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까?

의도적으로 가볍게 처리하는 이야기 > 뒤통수 다음 이야기 (댓글:23, 추천:4)
2005-02-20 12:53

어제 낮, MBC 요리 프로를 보며 라면을 함께 먹고 있어야 할 시간에 남편이 전화를 걸어왔다. 목소리가 잔뜩 쫄아있다.

"로 로 로드무비, 나 나 나야."

"지금 어디얏!"

"친구네 집.어제 그만 술마시다가......"

"마누라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는데 당장 집에 달려오지는 못할망정 이럴 수가 있어?"

금요일 저녁 남편이 집에 전화를 걸어왔을 때 나는 혼자 맥주를 마시며 울고 있었다. 그런데 중요한 약속이 있어 저녁을 먹고오겠다던 남편이 외박을 한 것이다. 그러고 나서도 그 집에서 한잠 늘어지게 자고 오후 세 시에나 기어들어왔다(이렇게 표현해도 된다! 되고말고.).

남편이 묻는다.

"어떻게 하기로 했어?  이런 식으로 하면 일 못한다고 통보했어?"

"미쳤냐? 그렇게 하면 일해준 게 다 헛일이 되잖아. 돈도 못 받고......"

"그래서 엉엉 울면서 일 마무리 해갖고 보냈어?"

남편의 눈에 경멸의 빛이 살짝 지나간다. 나도 이런 내 자신이 한심해 죽겠다. 맥주를 마시며 울다 잠들었던 나는 새벽에 일어나 남은 일을 얼렁뚱땅 마무리하여 퀵으로 보냈다. 한가지 확실한 건 남편이 그런 일을 겪었다면 내가 길길이 뛰며 그깟 돈 포기하라고 난리를 쳤을 거라는 사실이다.

갈수록 사는 일이 수치스럽고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는 계속 잘난척하며 살기로 했다. 안 그러면 어쩌겠는가!

 


 

 

처음에 알라딘 서재란걸 알지도 못했습니다. 전 로드무비님을 다른데서 만났지요.  그곳에선 부르는 이름도 달랐고, 이야기거리도 달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로드무비님의 유혹의 손길이 뻗어왔습니다..  서재를 구경하러 오라더니, 아예 만들어 보는게 어떻겠냐며 살살 꼬드기시더군요..  귀 얇은  날개, 거기에 홀라당 넘어갔습니다.

물론, 시작은 그냥 문패만 걸어놓는 것이었죠. 주요 목적은 로드무비님 글을 읽고, 댓글달기였으니까..^^  그러다가 한발 두발 서재의 세계로 빠져들어가게 되었지요..  첫 이벤트도 로드무비님 서재에서였고, 첫 페이퍼도 자꾸 써보라는 로드무비님의 부추김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로드무비님은 저를 책임지셔야 하는 것입니다..흐흐흐~

로드무비님의 페이퍼들은 사실 어느 하나 그냥 넘어가지지 않습니다. 카테고리 이름 하나하나 독특하고, 페이퍼 내용은 진솔 그 자체지요.. 삶의 향기가 뚝뚝 묻어나고, 솔직한 심정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내게는 참으로 힘든 일을 로드무비님은 너무나 쉽게 하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테고리는 <의도적으로 가볍게 처리하는 이야기> 입니다. 어쩐지 로드무비님을 한 발 가까이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어느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없지만, 제가 찾은 페이퍼는 교정일을 보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입니다. 저 이야길 읽으면서 같이 억울했고, 같이 슬펐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처리를 보세요..!

[갈수록 사는 일이 수치스럽고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는 계속 잘난척하며 살기로 했다. 안 그러면 어쩌겠는가! ]

로드무비님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이 한마디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로드무비님, 아시죠? 제가 항상 로드무비님 팬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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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57121

 

     

연보라빛 우주님께 드리는 엽서..


연보라색 향기를 품고 다가오신 님, 

우주같은 광활함과 반짝임으로 서 계시는 님,

알라딘에서 님을 만난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우리에게는 깊고 깊은 인연이 있었을 거예요..

어디서부터 시작된 인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느낌은 너무나 소중하답니다.


솔직한 성격이 부럽기도 하고..

어여쁜 미모가 눈부시기도 하고..

똑바로 앞을 바라보는 태도가 참으로 사랑스럽기도 한거 알고 계시나요?^^


언제까지나 그 밝음 유지하시고..

언제까지나 그 이쁜마음 지키시고..

언제까지나 그 당찬모습 그대로이길 바래요.


가능하다면 조금 더 오래도록

님의 향기에 취하고,

님의 투정에 웃음짓고,

님의 속삭임에 귀기울이고 싶어요.


님의 앞날에 혹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고..

님의 마음이 혹 심란해질지라도, 뛰어넘을 수 있기를...

그리고, 항상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2005. 4. 11  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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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주루룩 붙은 수식어는 내 의도가 아니라, 책에서의 선전문구이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역시 놀자님의 서재에서 얻은 정보로 책을 샀다. 순위가 제법 높은 책이고, 그런 순위에는 뭔가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외계인들이 활보하는 시대.. 사무라이는 쇠퇴일로를 걷고있다. 그런 시대에 사무라이 정신을 고수하는 별난남자 긴토키는 해결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연이 닿아 그와 합류하는 동료들이 생겨나니 신파치, 가구라가 바로 그들이다.

1권을 보면서 사실 괜히 샀다고 후회했다. 황당하고, 유치하고 엽기적... 그런 느낌만 들어 설렁설렁 보다가..
2권에 들어서면서부터 이들 주인공들의 행동이 눈에 익기 시작했다. 그들의 이상한 행동이 당연해 보이고, 가끔 귀여워 보이기까지..^^;;
그러다가 3권부터는 본격적으로 킬킬대기 시작했다.. 정말 엽기적인 코믹이다. 등장하는 인물마다 어찌나 황당한지.. 결단코 정상적인 사람들이 존재하질 않는다. 그런 책을 보면서 킬킬대는 나도 비정상일지도 모르겠다.

책의 단원마다 붙어있는 소제목들을 보면 황당스러움을 조금 느낄 수 있으려나?

- 사건은 못된 녀석이 일으키는게 아냐, 까불대는 녀석이 일으키는 거다
- 음악을 들으면서 시험공부가 된다고 생각하냐, 넌?! 어서 꺼버려!
- 끈기와 진드기는 종이 한 장 차이
- 변소에서 탄생하는 것은 추잡한 것 뿐
- 첫인상 좋은 녀석 중에 쓸만한 인간은 없다.
- 스트레스는 대머리의 원인이지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신경을 쓰면 또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모르겠다. 좋아할 사람 반, 싫어할 사람 반.. 아마도 평이 양분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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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5-04-11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인상 좋은 녀석 중에 쓸만한 인간은 없다. -> 푸하하! 교사 집단에 이런 사람 많거들랑요.

날개 2005-04-11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사집단 아니라도 그런 사람들 종종 있죠..ㅎㅎ

2005-04-12 1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4-12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감사합니다..^^*

울보 2005-04-1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우리 모두 올리브님서재에 모여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