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분양받은 주말농장, 허허벌판이던 그 곳이 지금 엄청나게 바뀌었다....

  (관련 페이퍼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50911)

<사진들을 클릭하면 엄청스레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주말농장 전체 정경..



5평짜리 우리 밭에는 오이도 심고,



고추도 심고,



가지도 심고,



방울 토마토도 심었다.



얼마전엔 땅콩도 심었는데, 벌써 이만큼 자랐다.



옥수수랑 호박도 잘 자라고 있고, (호박은 원래 밭 아닌 비탈에다  심었더니 잡초가 더 많다..ㅡ.ㅡ;;)



상추랑 깻잎은 먹다 먹다 지쳐서(거의 매일 먹었다...), 이젠 사진도 찍기 싫어 안찍었다..
뭐가 그리 잘 자라는지.....ㅡ.ㅡ 

다른 분들 좀 뜯어가시라 했더니 좋아라 하며 가져가셨다..

 

3~4일에 한번씩 저녁먹고 밭에 나가기 때문에,  수확( 거창하게 수확이래...흐흐~) 을 좀 하다보면 어둑어둑해진다. 장마라 걱정을 했는데, 폭우에도 잘 견디는 듯 하다...기특하게..ㅎㅎ

아래는 열심히 고추를 따고 있는 효주..^^




집으로 걸어들어가는 길에도 나무들과 풀들이 많은데,  얼핏 아무렇게나 심어져 있는 나무를 자세히 보니... 세상에 포도나무랑 복숭아 나무가 아닌가....!!!!

열매가 달리고서야 알았다.
진주님이나 소굼님이나 여우님이면 대번에 알았을 터인데......^^;;;;;   무식하긴~

열매가 익으면 좀 뜯어가도 될란가 모르겠다. 주인이 있을래나?



물만 주는데도 쑥쑥 잘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 참 뿌듯하다.. 애들한테도 좋고....
언니네랑, 우리랑 친정엄마네 세 집에서 열심히 먹는데도 야채가 남아도는거 보면, 의외로 5평이란게 참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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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5-07-06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네요. 주말농장이란 것...그렇게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다니..아이들 자연교육에도 좋을 듯 싶어요. 가까운데 그런 곳 있으면 좋겠다는.

난티나무 2005-07-06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고추가 넘 탐나는데요???
모두 먹음직스러운 것들, 가꾸어 드시니 부럽기도 하고 샘나기도 하고 그렇네요.^^
스읍, 침 한 번 닦고...

난티나무 2005-07-06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땅콩이 저렇게 생겼군요. 첨 봤어요...ㅠㅠ
그래서리 꾹~^^

▶◀소굼 2005-07-06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 근교쪽에 살았으면 알라딘 분들 주말농장을 저희 집에서 하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LAYLA 2005-07-06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상님들이 이렇게 살았군요 ^^

perky 2005-07-06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스럽게 잘 자랐네요. 오이 매달려 있는거 너무 신기해요. 처음 봤거든요. ^^

날개 2005-07-06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다행히 우리가 하는 주말농장은 걸어서 5분거리예요.. 저도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난티나무님, 고추가요.. 쌈장에 찍어먹으면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다 익기전의 아직 어리고 야들야들한 고추만 따다 먹거든요..히히~ 땅콩은 저도 첨 봤어요.. 근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다들 '땅콩이네~'이러는 거예요.. 다들 어떻게 아는 걸까요?^^;;; 추천 감사합니다..
따우님, 뭐가 젤 먹고싶어요? ^^
소굼님, 어머어머~ 그러면 진짜 좋겠다......!!! 꿈이겠죠? ^^;;
라일라님, 흐흐~ 조상까지 안찾아도 요즘도 저러고 삽니다..^^
차우차우님, 오이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달리기도 어찌나 잘 달리는지....ㅎㅎ

진주 2005-07-06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저 고추꽃 좀 봐......하얗게 많이도 피었어요 흐흑 ㅠㅠ
왜 우냐고요? 아....텃밭 가꾸던 옛날이 그리워요.
농사 참 잘 지으셨네요. 땅은 참 착하죠? 5평 남짓한 땅뙤기로 올해 날개님의 가계부를 흑자로 돌리고, 무농약 싱싱한 채소들로 가족들에게 <건강>을 선물로 줄테니까요! 아..땅만큼 착한 것이 또 있을까!
아흑~ 저 사진들 보노라니 詩 한 편 나오는 거 아닌지 몰러러~~~=3=3=3

oldhand 2005-07-06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까우니 자주 살피게 되고, 그래서 저리 풍성하게 잘 자라나는 모양입니다. 효주에게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될것 같네요. 앗, 저 포도는 혹시 여우님의 "여우네 포도밭"? ^^

날개 2005-07-06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나중에 땅콩 열면 찍어서 보여드릴께요.. 보기만이라도..헤헤~
진주님, 시 한편 읊어 주세요..ㅎㅎ 예전에 텃밭 가꾸셨군요. 구미에는 그래도 텃밭 가꿀 땅이 좀 있지 않나요? 넘 많이 바뀌어서 없을래나?
올드핸드님, 무지 잘 자라니까 볼때마다 놀래요..^^ 초보 주제에 제법이죠?
새벽별님, 그러게요. 가깝지 않았다면 저도 꾀가 났을걸요...ㅎㅎ

BRINY 2005-07-06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부모님댁에서 걸어 10분이면 주말농장 제법 있던데, 전 그냥 주말에 구경이나 나갈랍니다. 지난 번에 가본 건 막 분양하고 푯말 꽂아놓았을 때였는데, 얼마나 변했을까.

실비 2005-07-06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아요~.. 농장도 있고 야채도 살 필요없이 좋으시겠어요^^
괜히 부자된 느낌이겠는걸요^^

sooninara 2005-07-06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집니다. 저 포도밭에 가서 포도에다 봉투 씌우기 봉사했었는데..목아파 죽을뻔 했어요..ㅠ.ㅠ 안양시 자원봉사로 가서리..
친정부모님이 갑자기 땅이 조금 생겨서 농사 지으시는데..(주말농장이라고 볼수있죠) 엄청 수확하시던걸요. 이번에 가지도 주시고 상추는 발에 채이고..^^
그런데 전 한번도 안따라갔어요. 일하기 싫어서..

파란여우 2005-07-06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합농장입니다.
농장에 가서 쟤네들 만나실때 마음이 평화로워지시죠?^^
옛손님!! 제 포도인지 잘 좀 살펴 주실래요? 지난해 도둑맞았거든요^^

날개 2005-07-07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니님, 요번에 가시면 확 바뀐걸 보실겁니다.. 우리도 우리 농장이 이렇게 될줄 몰랐어요..ㅎㅎ
실비님, 요즘 야채값이 안들어 너무 좋아요..헤헤~
수니나라님, 아니.. 별별일을 다 해보셨군요..^^
손바닥만한 5평 땅가지고도 엄청난 야채가 나오는데... 친정부모님 밭은 좀 큰가봐요? 그냥 놀러라도 한번 가보세요~
여우님, 요즘 농장에 가면 무슨 밀림 헤치고 다니는것 같아요..흐흐~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어머나~!를 연발하는데, 넘 재밌더라구요.. 글구, 혹시 그 포도.. 여우님꺼로 판명되면 제가 좀 따먹어도 되죠? 히히~

세실 2005-07-07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대단하십니다~ 우리 텃밭보다 더 훌륭하네요~
어머니가 힘들다고 매실나무만 잔뜩 심어놓으셨어요~~~
저도 안가본지 오래~~ 부럽다 부러워~~~

panda78 2005-07-07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좋으시겠어요. 고추며 가지며.. 깻잎에 상추며.. 먹고 싶은 게 잔뜩이구만요.. 토마토는 저도 좀 따 봤음 좋겠습니다. 날개님, 진짜 부러워요....

딸기엄마 2005-07-07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도 하셔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다 행복하시겠군요. 저희 시어머님의 옥상 텃밭도 언제 한 번 공개해 볼까봐요~

인터라겐 2005-07-07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정말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저런 수확물이 눈앞에 있는데... 너무 부러워요...
엄마네집 옥상은 정말 두평남짓한 곳에 별걸 다 심어서 먹는데.. 그게 보통정성이 아니더라구요.. 효주랑 성재에겐 정말 너무 좋은 산교육이 아닐까 하네요...

저 방울토마토 언제 익을까요????

울보 2005-07-07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은것들이 유기농으로 자라고 있군요,
날개님 아주부지런하시군요,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공부도 되고 부럽습니다,,

날개 2005-07-07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지난번에 사진으로 보여주셨던데 얘긴가요? 거기 너무 좋던데....
판다님, 담에 우리집 놀러오면 유기농 야채를 듬뿍 드리지요..ㅎㅎ
지우개님, 원래 부지런이랑은 거리가 멉니다만, 저 혼자 하는게 아니라 근근히 하고 있습니다..ㅎㅎ 시어머님 옥상도 보여주세요. 꼭이요!
인터라겐님, 가꾸기 좋아하는 분들은 참 정성스럽게 잘 하시더군요.. 전 뭐, 친전부모님 하시는거 곁다리로 걸치는 거라... 애들이 좋아해서 하게 되네요..^^ 방울토마토 익은건 벌써 따왔어요.. 금방 익더라구요..^^
울보님, 울보님도 이런데 소질 있으실것 같은데.. 그죠?

로드무비 2005-07-07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만 해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나중에 자루가 모자라도록 맛난 채소, 과일 수확하시기를......^^
(효주 참 행복해 보여요.^^)

날개 2005-07-07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많이 많이 따 먹을께요~^^*

클리오 2005-07-07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생명의 힘이란 놀라워요..... 글구 저도 따오고 싶어요... ^^

날개 2005-07-07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