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이 엉망이라니 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일단 사놓았으니까 읽는다.  뭐,,, 난 번역에 그렇게 민감하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그 분들이 예를 들어놓은 것들을 보면 약간 심각한 부분이 있긴 하다만... 난 읽을때 그렇게 신경쓰지는 않는편이라서.

일단 20p.

잠 와서 더이상 못읽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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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이야기
모로하시 데쓰지 지음, 조성진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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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윤리시간에 잠시 스쳐지나가듯 본 것과, 내편을 몇 번 본 것이 전부이다. 진득하게 본 것도 아니다.  그런 탓인지 난 이야기로 밖에 받아들이는 딱 그 수준이다.  괜히 책으로 소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앞으로 계속 보겠지만,  언제나 시원함을 주게 만든다.  거참, 내가 괜히 사이비 도인이 되는 기분이 들 때도 있으니까.


아무래도 부족한 감이 있다 보니까, 이런 책들을 찾게 된다.  그러나 썩 만족스러운 책은 아닌 듯하다.   붕 뜬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한 계단을 걷다가 뜬금없이 두, 세계단을 뛰어 오른 느낌이 이럴까.  아마도 내가 깊지 못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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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4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무턱대고 질러선 안되겠군요. 지르더라도 서점에서 확인을 해봐야겠군요.

가넷 2007-05-24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두분의 리뷰를 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지르기는 했는데... 기대 이하네요...-_-;
 

 

 

 

 

 

나라는 망했어도 산하는 남아國破山何在 

성엔 봄이 와서 잡초만 우거졌네.城春草木深

시절을 느끼매 꽃 보아도 눈물나고 感時花賤淚 

이별을 한하니 새소리에 마음놀래네. 恨別鳥驚心

 

 

 

 

 

 

예전에 느낌표 선정도서였던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 를 읽어 본 적 있는데,   지금 읽고 있는 <한시미학산책>의 청소년 판인 것 같은 느낌. 그렇다고 그렇게 어려운 느낌은 들지 않지만, 별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긴 하다. 딱히 어려워서 그렇다기 보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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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최재천 지음 / 궁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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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에서 보고 처음으로 읽는 저작인데, EBS에서 강의 한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라 한다. 


앞부분에는 동물행동학에 대한 역사와 방법, 어려움 등을 써내려 갔고,  그 후에는 생물들 행동에 대한 매커니즘을 보여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많은 예를 들어 놓았는데, 가장 인상 깊은 것이라면 진화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해놓은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진화는 종에서 종으로의 변화를 생각하는데, 이 같은 대진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개체의 유전자 속에서 독특한 유전자들을 모아 놓은 유전자군 에서 이번 세대에는 많았는데, 다음세대에는 줄어들고 다른 유전자가 득세하고 있는 변화를 소진화라고 부른다. 이런 소진화는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이런 소진화는 자연환경이 변화하고 그 자연환경에 적응을 더 잘한 개체가 살아남아 번식을 하고,  그 자연환경에 적응 한 개체의 유전자가 지속적으로 득세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환경에 적응 하지 못한 개체는 사라지게 되고, 자연스레 그 개체가 환경에 적응하는데 유리했던 유전자도 사라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유전자의 상대빈도가 변한 것이다.  그리고 그 외에도 재미있는 예를 보여 주며 동물들의 행동의 매커니즘을 설명 해주고 있는데, 우리는 무심코 그들이 생리적 현상만을 반복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무지적인 (인간중심적인 생각) 상태에 있었기에 우리들은 그들에게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닐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알면 사랑까지는 아닐 지라도 그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우리들의 소모품이 아니며, 우리 인간과도 유전자적으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과 인간 역시 긴 진화의 고리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자각시켜주기 위해서는 이런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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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선생의 책은 대담을 제외하고는 이것이 처음이다.  EBS에서 했던 방송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책이라는데,  앞부분에는 동물행동학의 역사나 방법, 어려움등을 소개하고 있다. 

몇년전에 이런 책을 읽었더라면, 전공을 좀 더 고려해봤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선택 했을 확률은 희박하겠지만...--;; 

 이 책을 사면서, 월슨의 '인간본성에 대하여' 라는 책도 같이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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