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항설백물어 - 항간에 떠도는 백 가지 기묘한 이야기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2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금정 옮김 / 비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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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설백물어>를 읽고 나서 얼마나 지나지 않아 속편이 나오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항설백물어의 책소개를 보고는 단순히 괴담이야기는 재해석한 이야기들인줄로만 알았더니 그런 것이 아니라 괴담,기담등을 이용하여 한편의 연극을 벌이는 소악당들의 이야기였다.  그렇지만 전편 항성백물어의 경우에는 각각의 단편들이 독립적이다. 그래서 하나하나의 단편을 띄엄띄엄 읽어도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그것에 비해서는 속 항설백물어는 뭔가 커다란 사건에 대한 방향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연자단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도 모모스케의 역할은 그 소악당들의 바람잡이 역할쯤 된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모모스케외 소악당들은 정확히 다른 곳에 존재들.   모모스케의 그 건으로 고민이 많은 듯 했다. 양지바른 곳과 어두침침한 곳에 두 발을 다 담그고 있는 형태였으니. 하지만 마타이치 일행은 그와 자신들을 명확히 그었다.  그리고 책에 끝에는 "야마오카 모모스케가 어행사 마타이치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그것이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라고 적혀져 있었다.  뒤에 항설백물의 후편들이 존재 하는 듯 하지만, 듣기로는 모모스케와 마타이치 일행의 활약이 같이 있지는 않다고 들었다(확실치는 않다. 그래도 다만 아니기를 바라는 팬(?)의 마음이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보아하니 뒷편들도 나올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아마 내녀쯤에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천천히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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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발해인 - 강인욱의 북방 역사 기행
강인욱 지음 / 주류성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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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에 연재되었던 것이고  '강인욱의 북방역사기행'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방지역 (주로 연해주)에서 나온 고고학적 유물들과 기타 관련된 여러 역사적 사실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크게 어려울 것도 없고, 일반대중에 다가가기는 쉬울 것 같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실들도 알게 되어 좋지만,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고학에 대한 필자의 정의이다. 

'고고학은 다양한 시간과 공간에서 살았던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밝힘으로써 인간의 본질을 연구하는 것이다' 

  단순히 낭만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에 계속 빠져 있었던 나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준 것만 해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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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 투 줄리엣 - 일반판 - 아웃케이스 없음
개리 위닉 감독, 아만다 사이프리드 외 출연 / UEK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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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는 작가지망생이다.  그녀는 약혼자와 함께  신혼여행겸 하여 이탈리아로 가게 된다.  그렇지만 약혼자는 일 중독자인지 악혼녀인 그녀를 혼자 내버려 둔다.  마지막에 장면에 봐서는 소피를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닌것 같았다. 일이 우선인 것 같았지... 이런 사람들이 괘나 많지 않을까?  어쨋든 이탈리아의 베로나라는 도시에서 이 세상 모든 줄리엣들이 남긴, 사연이 담긴 편지에 답장을 해주는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흐른다.  오래전에, 발견되지 못했던 50년 전의 편지를 그녀가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녀에게 편지를 보내고.... 

50년이 지났던 편지의 답장을 받은 그녀는 할머니의 모습으로, 손자와 함께 첫사랑을 찾기위해 베로나로 왔다. 손자 찰리는 상당히 삐딱하지만 속 깊은 사람이다. 그렇게 할머니의 사랑을 찾아주다가 손자 찰리와의 감정을 나누어 간다.  그 누구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눈치챘을때는 벽에 막혀 사랑을 이야기 하지 못하고...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안타까운 영화가 아니다.  적당히 달콤한 그런 영화니까. 그러고 보니 근래에 사랑을 찾아 주다가 자신의 사랑을 찾는 다는 이야기를 한편 본적이 있다.  아나 국내영화인 '김종욱 찾기' 김종욱 찾기는 코미디에도 더 힘을 주었던 것 같다. 어느정도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고...    

 반면 레터스 투 줄리엣은 그런 부담스러운 건 없다.  장면도 좋고, OST도 괜찮고, 배우들도 미남미녀들이고...   그냥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내가 이 영화를 고른 기대에는 충분히 부합했다.  

이런 달콤한게 보고 싶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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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암흑전 - 모로호시 다이지로 장편 걸작선
모로호시 다이지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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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산하고 미스터리한 우주의 시원과 끝을 기대했는데, 그걸 보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잘 알지 못하지만, 붓다는 범아일여를 말하지 않았다. 무아(anatman)를 말했지. 뜬구름같은 이야기를 늘어놓으니 뭔가 대단한 마냥 회자되어서 기대를 많이 했었다. 누구를 가르치려고 만화를 그리는 것도 아니고.  일단 두,세번 읽을만큼 재미가 없다. 

 아무리 훌룡한 작가라고 해도 대단한 걸작만 내놓을 수는 없다.

 <서유요원전>이야 말로 진정한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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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1-09-24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어떤 점을 기대한 걸까. -_-;;;;;
 
[블루레이] 조 블랙의 사랑
마틴 브레스트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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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년도 쯤에 나왔던 영화다.  브래드 피트가  저승사자로 출현한다.   저승사자가 외로움과 지루함에 못 견디고 곧 죽을 사람에게 협박을 한다(거래라고 하지만, 그정도면 거의 협박이지). 그리고 세상에서 지내기 위해 한 사람의 몸을 빌린다. 그 이후에 보여주는 호기심 충만한 어린아이와 같은 눈빛과 행동들은 웃음을 만들어냈다.  그것뿐이라면 3시간이나 되는 긴 러닝타임이 너무 지루했을 것이다.  그렇게 몸을 빌린 '조 블랙'과 수잔과 나누는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더욱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회사를 둘러싼 음모도 나름 재미있었고.  

 다만 아쉬운 건 2시간 넘어서는 느닷없이 긴장감과 재미가 뚝 떨어져 버린 것이다. 왜 그랬을까? 마지막 50분이 문제였다. 그냥 봐서는 실망스런 결말까지는 아닌데도 그렇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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