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 1 - 봉단편, 개정판 홍명희의 임꺽정 1
홍명희 지음, 박재동 그림 / 사계절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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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꺽정 1권에서는 임꺽정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리뷰를 살펴보니 4권까지는 그런 것 같다.  이번편은 이교리와 봉단이라는 이들의 사랑이야기와 그 주변인들과의 이야기인데, 퍽 재미있었다.  그리고 연산군 시대의 폭정과 중종의 반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은 봉단이와 이교리의 사랑의 말들을 주고 받는 모습이였다. 뭘 표현해야 될지 적확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적지 않지만, 좋았다고 해두면 무난 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뭐랄까. 그당시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래도 못알아 들을 표현들이 많기는 했다. 옆에서 필요한 건 그 뜻을 알려주기는 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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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함경 알기 쉬운 불교 (현암사)
마스타니 후미오 지음, 이원섭 옮김 / 현암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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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함경은  초기 붓다가 제자들에게, 외도들에게 했던 설법을 담고 있다.  비불설이니 불설이니 하는 이야기가 있는 대승경전군에 비해서  권위를 인정받는 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물론 대승경전을 폄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아함경은 그 분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단단히 마음 먹은 불자가 아니면 읽기가 힘들다.   초기불전연구원에서 각묵스님과 대림스님이, 전재성 박사가 중역이 아니라 원어에서 바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조만간 아함경 모두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되긴 하겠지만, 가격도 문제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일아 스님의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을 구입해뒀고,  <불교개론>으로 깊은 인상을 가진 후미오의 <아함경>도 함께 구입한 것이다.  사둔지 좀 지나서 이 책을 다 읽게 되었는데,  <불교개론>의 겹치는 경우가 많긴 하였지만,  역시 깔끔한 것이 좋았다.   붓다의 위대함을 더욱 느끼게 하였달까.  군더더기 없이 붓다의 사상과 실천을 이야기 하니 편히 받아 들였다(그런데 설명이 너무 말끔하면 잊기 쉽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더라만).  그리고 초기불전에서도 붓다께서 말씀하신 바,  다른 사람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서 중생제도에 나서게 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는 점을 확실히 하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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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만지다 -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고종석 지음 / 마음산책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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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인 고종석의 책을 완독한 건 이 책이 유일한 듯 하다.  정확한 글을 쓴다는 저자 중 하나라고 했던가?...  어쨋든 난 고종석이라는 저자의 이미지는 매우 보수적이면서도 괜찮은 향기가 나는 글을 쓰는 작가 중 하나로 자리 잡혀 있다.  제대로 다 읽은 책은 이 책 <어루만지다> 뿐이지만. 

 저자가 머리말에서 말하 듯이 이 책은 사랑의 말들을 다루고 있지만, 사랑의 본질을 드러내는 일따위는 하고 있지 않다(그렇다고 생각한다.  내가 정말 사랑을 하지 않아서 놓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간간히 섞여 있던 언어학적 이야기를 들을때 재미있게 읽혔다.    가장 마음에 드는 편을 들자면 책 제목이기도 한 <어루만지다> 부분이였다.  

재미있게는 읽었으나, 굳이 읽으라고 권해 주기는 싫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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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일반판 (2DISC)
강형철 감독, 박보영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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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저그런 영화였다.  

적당한 정도에서도 떨어지는 감동, 간간히 터져 나오는 웃음코드...  개인적인 생각으로  중박 친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영화는 입소문이라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다.  

오랜만에 본 영화였는데,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 시간에 책이나 읽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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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바람 어스시 전집 6
어슐러 K. 르귄 지음, 최준영.이지연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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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하누는  변화라는  다른 바람을 타고서 날라가 버렸다.   끝이란게 믿어지지 않는다.   아쉬움은 없지만,  계속 찡하다.   

게드와 테나는, 테하누나 땅바다 사람들은 잘 살고 있겠지?. 

책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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