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입니까?
아넌드 터커 감독, 콜린 퍼스 출연 / 이오스엔터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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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겪는 아버지와 아들간의 갈등. 솔직히 저는 아버지가 늦게 낳아 키우신 거라 다른 친구들이 사춘기때 겪었던 그런 갈등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다. 특별히 사춘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에 크게 감동을 안 받는 편이기도 하지만, 이 본 영화는 아주 지루하고, 영 이야기가 안되는 영화였던 것 같다.   

  이런 이야기는 회상씬이 반을 차지 하는데,  도대체 이해가 안갔다. 왜 회상씬을 넣었던 건지 모를만큼...  화해의 과정이랄지, 아니면 이해의 과정이랄지... 그런게 제대로 안 보여진 것 같달까?...  그래서 마지막에 주인공이 우는 장면에서는 뭐지? 하는 생각이 들게 된 것 이다.  

아니다 싶으면 그냥 잘라 버려야 하는데, 난 그러지 못해서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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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월동화 - [할인행사]
이인항 감독, 양자경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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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가 출연하는 것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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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1 본격추리 1
에도가와 란포 지음, 김소영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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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간 일본 추리소설에 빠져든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그러다 보니 몇 명씩 언급이 되는 일본 추리소설가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이는 에도가와 란포.  필명에서도 느껴지듯 포우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의 본명의 관심도 없어서 기억나지도 않는다.  어쨋든 란포의 작품을 읽기 전에, 그의 작품이 주는 우울함과 불쾌감을 두려워 했는데, 어느정도 익숙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을 읽는데 크게 어렴움을 주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오래된 작품이다 보니 뭔가 단순한 면도 있지만, 그런 점이 훨씬 담백하고 좋았다. 시종일관 뿜어대는 우울함이라던가 불쾌감(이라고 하니 왠지 변태적 성향이 있는 듯 느껴져서 싫긴 하다)이 마음에 어느 정도 들기도 하였고.  

 그래도 가령 이 1권에 실린 단편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2전짜리 동전>,<심리시험>,<무서운 착오>,<석류>정도?...   란포의 전단편집을 읽으면서 아 아이이치로의 낭패를 생각했는데, 란포가 뿜어내는 이런 특징들도 싫지는 않지만(근래에 읽었던 고쿄쿠도보다는 낫다), 아무래도 아 아이이치로의 단편들이 마음에 든다.  내가 이렇게 적었지만, 왜 뜬금없이 아 아이이치로를 떠올렸는지는 모르겠다. 

아직 2,3권이 더 남았으니, 그것도 천천히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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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반양장) 펭귄클래식 3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박찬원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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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왜 그랬는지 하이드를 여자로 알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밑에 다른 리뷰를 보고 알게되었다.  영화로 나와 있었던 것이다!... 어쨋든  여기서 하이드씨는 키가 작으며 모든 사람이 그의 첫인상을 불쾌하고 기분나쁘게 생각한다.   그자는 뭔가 도덕적결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에 헨리 지킬박사는 그렇지는 않다. 물론 그런 위험한 실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결점일지도 모르겠다.  

  스토리는 괘나 평범하지만, 그 이중성에 대한 문학적 탐구(일까?... 그냥 별 생각 없이 적었던 것은 아닐까? 싶기도.)에 유명해진 것이다. 그리고 보물섬의 스티븐슨 답게 잘 읽히는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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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메의 여름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손안의책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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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소설을 읽다면, 묘하게 비슷한 기분이 든다.  무언가 꼭 찝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뭔가 기괴하고, 금기를 건드리는... 뭐 그런 것이라고나 할까. 그 중에서도 쿄고쿠 나츠히코이 작품을 읽을때면 더하다. 웃는 이에몬도 그렇고.   우부메의 여름은 미스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어 더하다.  항설백물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런 느낌 인 것 같다.  

 어쨋든 교고쿠도의 장황설은 지루할만하고, 화자인 세키구치는 머리를 빙 돌게만드는 정신의 소유자다.  뭔가 심약하고 감추어진 것이 있다.   항설백물어까지는 괜찮지만, 이 작가의 작품은 정말 머리를 띵하게 마든다.   재미있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는 더 보고 싶지는 않다.  철서의 우리는 좀 눈이 가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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