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투스의 심장 - 완전범죄 살인릴레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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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가 살인을 획책하는 인물이라 거부감이 있긴 했지만, 살인릴레이라는 트릭은 특이하기는 했다. 다른 소설에서 먼저 쓰거나 이후 차용 된 것이 있을까? 살인릴레이 계획이 차질이 생기며 머리를 굴리는 주인공을 보며 통쾌하긴 했지만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밥맛 떨어지는 자들이라... 그게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긴장감은 부족한 것 같다. 작가가 다작이다 보니 작품 질이 일정하다고는 할 수는 없는데 나의 기준으로는 중하 정도로 세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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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10미터 앞 베루프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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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다치아라이 이야기로 돌아왔다. 작가 후기를 보니 왕과 서커스를 전후한 시점에 발표한 단편을 모은 것 같다. <안녕, 요정>에서의 이야기가 언급되어 즐겁기도 했다. 아직 다치아라이가 자기 직업에 가지는 정체성이나 정당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아리송하긴 하지만. 단편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다. 근데 표제작은 정말 뭔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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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소영 옮김 / 살림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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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교사가 가는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해결하는 단편과 마지막 고바야시 류타라는 초등학생이 등장하는 단편이 실려있다.

책소개에 나온 것처럼 쿨하고 하드보일드 주인공 탐정 같은지라 크게 감정이입 같은 건 느껴지지 않은 건조함이 있다. 아주 재미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재미없어 쳐내기에는 아쉬운 그런 류의 작품에 속한다. 그래도 ‘나’로 칭하는 주인공이 워낙 쿨한 독설과 그 비슷한 느낌을 가진 말을 하니 시원한 면도 있다. 아무래도 내가 인간관계나 일처리에 딱부러지지 못하니 더 그런걸까. 그래도 역시 별로 기대할만한 작품은 아니니 적당한 기대치를 가지고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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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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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인 호텔과 유사한 상황에서의 재탕이라 생각보단 재미있지는 않았다. 마지막 결말도 유사하니..ㅡ.ㅡ;;; 물론 범행의 동기나 숨겨진 사연이야 다르지만. 생각해보면 호텔리어와 형사의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으니까. 요번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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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류시화의 신작을 읽었는데 방금 접었다. 그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사회적 관심을 거세하는 나쁜 책이다.

저자가 좋아하는 인도에서 카스트 제도가 쉬이 사라지지 않는 것도 명상에 사회적 관심을 거세하는 기능이 있어서 일까 싶기도 했다. 누가 보면 명상이란게 이세계로 갈 수 있는 방법인 줄 알겠다.

그 외에도 뭐 이상한 소리가 제법 섞여 있긴 하다.

책 값이 아까우나 중고로 팔기 싫고 폐지 줍는 어르신께 주는게 좋을 것 같다. 무게도 가벼워 별 도움은 안 되시긴 하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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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16: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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