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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y Kim - Beats Within My Soul
바비 킴 (Bobby Kim)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요새 많이 떠들어 되는 힙합, 랩 뭔지도 모르고 그냥 듣는다. 따라서 이쪽의 사람들도 알 기회가 자연스레 없었다.(하긴 다들 그렇다고 생각된다. 특별히 매니아가 아닌 이상에야.) 안다고 하면 드렁큰 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주석, 엠씨 스나이퍼 정도랄까. 바비킴을 처음 듣게 된 것은 패션70s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을 듣고 나서부터였는데ㅡ, 특이한 목소리에 느릿하고 조용한 느낌의 랩.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패션70에 나왔던 바비킴의 곡들을 찾아 듣게 되었고, 한번 바비킴의 정규앨범의 곡들도 듣고 싶다는 마음에 사게 되었다. 이 음반에 들어 있는 12트랙 모두 마음에 든다. 아니 그것 보다는 바비킴의 목소리가 무지 좋다. 며칠 전에 케이블에서 해주던 방송을 보니 말을 할때 도 그런 스타일로 말하는 것 같더라. 힙합 매니아도 아니고 아무 것도 몰랐던 나는 오직 목소리에 이끌려 사게 되었다. 어떤 곡이 좋다는 느낌보다는 단순히 그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 듣고 있다.지금도 여전히 그의 목소리에 취해져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