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ie Wonder - Definitive Collection - 재발매
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스티비 원더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그가 부른건 정작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기에
사고자 했지만, 막상 그냥 사려니 좀 찝찝해서(?)  이런 스페셜 음반을 사서 들어보았다. 
Stevie wonder의 곡중에서도 가장 좋은걸로만 넣을테니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마침 CD 플
레이어도 질러서 학교와 집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계속 들어왔었다.  우선 생각보다 흥겹다
라는 것. 이런 것이 어떤건지는 모르겠는데 1번트랙과 3번트랙과 같은 흥겨운 리듬(?)이 좋
다. 다른 것들도 다 그렇기는 하지만...그리고 특히나 13번 트랙은 내가 가장 좋아하던 곡
이라.... 난 스티비 원더가 원곡을 불렀는지 몰랐었는데, 맥나잇 보다는 덜 부담스럽고 경
쾌(?)해서 좋았다.

 부르디외가 말하기를 문화,미적 코드를 갖지 못하는 사람은 영문도 모른 채 음과 리듬,
온갖 색체와 선의 카오스 속에 익사할 수 밖에 없게되는 것이고,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매우 원초적이고 정서적인 반응 만을 보이며 기껏해야 '이것은 꾸밈이 없다', '멜로디가
흥겹다'와 같은 평가만을 내린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쩌랴, 정말 그 문화적 코드를 갖지 못한 것을.


그저 경쾌하고 흥겨워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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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4-08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듣는 귀를 만들어야 될까(??) 뭔가 이상한 소리군... ;;;

가넷 2006-04-08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건 2005년도에 다시 나온거네... 내가 산데는 핫트랙인데 거기서는 예전거 팔아서 여기 보다 더 싸게 주고 구입.

외로운 발바닥 2006-04-09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야로님의 말에 저도 공감이 됩니다. 부르디외가 그런 말을 했다니...
미적코드를 갖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귀에 맞는 음악을 즐겨야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