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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독법 - 유쾌하고도 섬세하게 삶을 통찰하는 법
김민웅 지음 / 이봄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완독한 책이다. 근래에 너무 힘든일이 진행중이라 정신이 없었는데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 중이다. 책은 몇가지의 동화를 깊게, 다르게 읽어낸 결과물이다. 내가 스스로 읽으면 저자처럼 깊고 다르게 읽어낼 수 있을까? 특히 <늑대와 양치기소년>을 다르게 읽어내는 부분에서는 감탄을 했다. 물론 <바보들의 나라, 켈룸>에서는 좀 그랬던 것이 물론 사람들에게 위기가 왔을때 무조건 기술적 해법만 찾아서는 안된다는 것에는 공감은 하지만 진화론을 까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니... 좀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 작가 이력을 다시 보니 목사님이다... 그렇군.^^;;;
뭐 내가 진화론 신봉자는 아니고 자세히 알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설득력있는 건 진화론이다.
그 외에는 좋았다. 앞으로 나도 이런 읽기를 할 수 있을까? 민담에 숨겨져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아직은 자신은 없지만, 나도 다르게 읽기를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단련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