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6 - 시오리코 씨와 운명의 수레바퀴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6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6권은 온전히 디자이 오사무의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담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디자이 오사무가 낸 책의 어떤 판본에 대한 이야기지만. 이 책을 보며 다시 한번 느끼는데, 역시 목적이 정당하더라도 그 목적에 다다르는 과정이 정당하지 못하다면 아무짝에 쓸모 없는 일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시오리코씨의 어머니인 지에코는  어떤 이야기가 차후에 나오더라도 전혀 좋아질만한 인물은 아닌 것 같다. 자신의 똑똑한 머리를 믿고 남의 마음을 움직이고 농락하는 것. 최악의 인간형이라고 생각해서 그렇다.

 

 여튼....  6권에서는 고우라와 시오리코 간의 달달한(이것 가지고 달달한이라고 표현하다니;;;)장면도 많이 나와서 나름 좋았다. 그리고 책에 대한 책은 거의 대부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기도 하고.

 

 작가의 후기에서 다음권 아니면 다다음권으로 끝을 맺는 다고 하니 내년쯤에는 완결을 볼 수 있겠구나 싶다.  그건 그렇고 디지이 오사무의 작품을 읽어볼까 싶기도 하고. 오사무의 작품은 <인간실격>과 <직소>밖에 없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5-06-01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읽으셨네요. 전 5권 읽으며 끝이겠지 했는데 아니어서 음.. 재미 없는건 아니지만 언제 완결이냐.. 생각했었어요. ㅎㅎ

가넷 2015-06-02 08:05   좋아요 0 | URL
저도 재미는 있고, 마음에도 들어서 계속 구입 중이기는 하지만, 왜 그런지 모르게 앞에 이야기가 기억이 거의 안나네요. 그만큼 이야기가 크게 임팩트가 있거나 하지 않은 것 같네요. 뭐그냥 심심한 맛으로 먹는 느낌이라고 하면 조금 정확하려나 모르겠네요. 무엇보다도 책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어서 보는게 제일 큰 것 같아요.

이 시리즈의 큰 이야기 줄기를 보면 이렇게 길게 낼만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저도 아직도 할 이야기가 있나 싶었어요. 뭐 7,8권쯤에 완결을 낸다고 하니 그 정도면 뭐 모을 수 있지 하고 있네요. 너무 길게 나오면 이걸 계속 살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ㅎㅎ


다락방 2015-06-02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5권까지 친구에게 다 줬어요! 앞으로 나오는 것도 사서 읽고 그 친구에게 선물해야 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