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권 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 2
사사키 조 지음, 이기웅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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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 표지에는 사사키 조 경찰소설이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찰의 모습과는 다르고 추리소설이라는 장르 속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전작 제복수사에서는  썰을 재미있게도 풀어나갔었다. 그래서 별 다섯개를 주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인(카와쿠보 시리즈) 장편 폭설권은 심히 실망스럽다.  주인공의 설정탓에 그런 것일까?... 여기서 카와쿠보의 역할은 크지 않다.  책 소개만 보면 중심에 서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  심한 폭설에서 고립된 섬과 같은 펜션에서 각각의 사연이 있는 이들과 살인범이 있다.  긴박감이 넘칠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결말까지 보고 나니 왜 굳이 그런 사연들을 구구절절 이야기 했는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설정의 특성상 단편이 더 잘 맞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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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9-1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가물가물하지만 제복수사도 별 다섯개는 아니었는데, 아직 들춰보지 못한 폭설권은 책장에 곱게 있고요-_-;

가넷 2011-09-18 19:38   좋아요 0 | URL
전 제복수사는 별 다섯개를 줬던 것 같아요. 도저히 장편으로 나서기에는 무리가 있는 설정이 아닌가 싶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사키 조는 글은 다큐멘터리를 생각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루는 건 보기에 다소 부담감이 있기는 하더군요.;;; 그렇게 제가 선호하는 작가는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