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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전설 1
야기 노리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기타노라는 친구와 그 친구에 엮이는 이들을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엮이는 이유가 주인공인 기타노의 악마적인 얼굴때문이다. 그 악마같은 외모 때문에 학생들과 선생들 사이에 오해를 낳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오해때문에 '친구'들이 생긴다. 4학년때 잠시 들었던 심리학의 이야기를 자주 써먹는것 같지만... 여튼 그 수업에서 듣기를 내가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아니지만, 타인이 첫 인상에서 그렇게 보고, 반응 하게 되면, 결국에는 그와 비슷하게 된다는... 뭐... 사람 전체를 번형 시키는 것은 아닐테지만, 상당히 영향을 주는 듯 싶기는 하다.
그럼 점에서 주인공인 기타노는 참 다행이다. 누군가는 그 악마적인 외모 탓으로 오해하고 주먹을 날리고, 폭언을 날려도 여전히 한결 같다.
그 천사같은 마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