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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소년 호야 33 - 완결
후지타 카즈히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보는 <요괴소년 호야>. 거기서 나오는 토라는 너무 귀엽다. 흐흐... 눈을 동그랗게 뜬 모습이란...
유머가 있고ㅡ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좋다. 호야 작가의 다음 작품인 <꼭두각시 서커스>는 호야에서 보였던 그런 모습을 잘 볼 수가 없었으니까. 결국에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지만, 비극인 느낌을 지워 버릴 수 없었다.
내용이야 익히 알고 있듯이, 어둠과 증오에서 태어난 백면인(혹은 백면서생)을 황금빛 요괴와 요괴의 창을 지닌 호야라는 인간이 없애버린다는 것으로,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으며, 오히려 빛을 두려워 한다고 하는 진부한 내용이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재미있는 것이겠지?...
역시 토라와 호야의 여행은 즐거웠다. 마지막이 너무 아쉬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