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 1 - 왕의 용 판타 빌리지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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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왕의용과 퍼언연대기가 나올때 쯤해서 둘다 용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책이라 하여 같이 소개 되고는 하여서  7월말쯤에 함께 주문했다.  퍼언연대기와는 달리 대체역사적 형식을 띄고 있는데,  속도감은 있었다.

퍼언연대기와 비교하자면, 퍼언연대기는 상당히 고르고 정제된 느낌을 주는데 반해, 테메레르는 문장이 산만한 느낌마저 들었다.(이건 아마 마음에 안들다 보니 받은 느낌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명색이 대체역사적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한 두문장에 있어서 괘나 눈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또, 로렌스와 테메레르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나 등장인물간의 관계가 마치 누가 장난스레 앞에 나가서 연극을 하는 양 부자연스럽게 느껴져 불편했다.

거기다 프랑스의 나폴레옹 시절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전혀 감정이입이 될 수 없었다.(요즘들어서 심해지는 것이지만, 그런 이야기를 볼때마다 그들의 만행이 떠올라서 전혀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다. 지랄하네.... 이런 생각만 지속적으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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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1-15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괄호속에 있는 문장을 보고 (솔직한 표현에)웃어버렸잖아요. 흣 :)

가넷 2008-01-15 19:40   좋아요 0 | URL
몇년전이면 쉽게 감정이입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뭐 이것저것 알고서 보려하니 힘들어 지더라구요.-_-

보석 2008-01-15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메레르>가 속도감이 있다고 하던데...잘 모르겠어요. 확실히 1권은 그랬지만 2권은 그다지...글이 너무 뚝뚝 끊겨서 싫어요.

가넷 2008-01-15 19:39   좋아요 0 | URL
사실 말하자면, 마치 몇년전(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대여점에 들여 놓았던 한국 판타지 소설같은 느낌을 받았지요. 여러가지 조사는 많이한 것 같지만, 글이 매끄럽지는 못해서.... 그다지 잘쓴 글은 아니라는 느낌이 팍....-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