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림천하 19 - 천룡고궤
용대운 지음 / 대명종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18권에서는 격투가 거의 반 정도였고, 18권 후반에 들어야 다시 본격적인 이야기로 흘러들었는데, 그런 만큼 조금 더 일찍 19권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말이다. 많은 의문투성이의 일이 진산월과 종남파 제자들 앞에 엮여 있는 것 같은데, 이 천룡구궤편이 앞으로 일어날 사건의 단초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다음권이 너무 궁금해진다.
철혈홍안이 보여주었던 것은 진살월이 나간 후 공상춘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아 종남파에서 기원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철혈홍안이 종남파에 그렇게 호의적인 것 같지도 않아 보이고. 아니면 아예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오래전의 종남파의 선대에 있었던 일과 매종도의 비학의 행방, 철혈홍안이 보여주었던 것을 보면... 분명히 종남파에 관련된 것이다. 모든 일이 종남파에서 비롯되었다는 건 약간 싱거운 면도 없지 않다.(확실하지만 흐름을 봐서는 그런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이제 19권이라는 괘 많은 발걸음을 걸어 왔는데, 군림천하의 끝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종남파와 진산월은 여전히 암흑과 같은 생사의 기로에 서있다.
진살월과 임영옥과 종남파의 제자들이 함박웃음을 지을 때가 대체 언제 올는지....
(그나저나 24권정도로 완권예정이라던데... 이제 5권만 남음 셈이다. 그런데 그안에 다 끝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