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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워치 - 상 ㅣ 밀리언셀러 클럽 26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지음, 이수연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정말 간만에 읽어 보는 판타지소설이다. 그렇기는 해도 흥미진진한 전투가 벌어진다던가 하는 건 거의 없다. 전투묘사 역시 밑의 리뷰처럼 빈약하다고 해야다나... 단순히 선악의 구도에서 선이 승리한다가 아니라, 모호함이라던지, 사람들이 불쏘시개(?)라고 말하는 것들과는 다르게 다분히 생각을 하게 만드니까, 그 묘사는 불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이 나이트 워치는 3부작 중 1부로 빛의 관점으로 본 것인데, 주인공은 안톤이다. 이 놈의 주인공은 맨날 뒤통수를 맞는다. 운명인가?-_-; 눈물이 날 지경이니...; 여튼 빛과 어둠이라는 존재가 있기는 하나, 박터지게 너죽고 나 살자(?)식이 아니라서 아무래도 그런걸 기대하고 보면 심심할 것. 같다. 그래서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진 소설같다.
읽을만하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