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드문 드문 읽고 있다.

영화는 너무 많이 보고 있다.

그에 대한 리뷰는 머리속에서만 둥둥거리고 있다.

게으름 인지, 피곤함 인지, 통제불능이다.

조립해야할 책장(?)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로 인한 책정리도 시급하다.

내일은 개강이다.

수업은 화요일부터.

수요일에 교수님만나러 가야하는데, 아르바이트 일정이 꼬였다.

내일은 쉰다.

영화를 보러간다.

영화보고 리뷰나 써야지 하는데, 과연 쓸까?

'알랭 드 보통'의 책과 '교고쿠 나츠히코'의 책을 번갈아 가며 읽고 있다.

무슨 조화일까?

'살인자들의 섬'을 읽다가, '교고쿠'로 넘어가고 말았다. 우웃.

사실 오늘 '씨네큐브 광화문'에 다녀왔다. 내일도 갈지 모르겠다.

근데, 이렇게 두서없이 써대는 이유는 뭘까?

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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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출근 하면서 비몽사몽간에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는 저 전선들이 뭔가 울적울적하게 만들던 날이었다... 어제 아침은..

앞으로 10여일간 나는 휴일없이 출근해서 일해야 한다. 물론, 하루 7시간 정도(그마저도 안되는 날도 있다.. 힘들면 조기퇴근!).

아, 근데 오늘은 전화폭주!

바쁜 와중에 나한테 성질내던 아저씨... 나한테 미안하지 않아요? (근데, 아저씨가 나한테 억지 부리셨다. 귀여우시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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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1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시군요...

작은위로 2005-08-14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뇨 별로요... 다만, 피곤할 뿐...ㅋㅋㅋ
물만두님~~ 잘 지내고 계신거죠?
 

하나, 알라딘 접속시간이 대~~~~폭 줄었다.
왜 줄었는지는 의외로 간단하다. 집에선 컴퓨터를 잘 안한다. 하더라도 그냥 보는 것만 하지 키보드를 두드리려하지 않는다. 전에야 회사 근무 시간에 눈치보면서 슬렁슬렁 했지만, 지금은 절.대 불.가.능.

더불어 책보는 시간도 이상하게 줄었다.ㅜㅠ

두울, 기상 시간의 불규칙~
월, 화는 아무때나, 수.목은 10시경에, 금.토.일은 새벽 6시에 기상한다. 순전히 근무시간에 따른 결과다. 여기서 교육이라도 한다거나(한달에 한번 서비스 교육은 새벽에 이루어진다..ㅜㅠ), 근무교체라도 이루어지면 또 달라진다.

세엣, 어습의 변화, '다' 나 '까'체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가 아닌 '안녕하십니까?'로 출근 인사, 혹은 부딪칠때마다 수시로 인사한다. 또, 길 가다가 모르는 누군가가 어디 어디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면, 순간 두 팔과 두 손은 그 어디가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말투가 변한다. '네, 거길 가시려면 왼(혹은 오른)쪽으로 돌아서 쭈욱 가시면 됩니다.'

네엣, 식사시간의 불규칙.
금.토.일의 경우는 오픈 출근이라서 아침도 못먹고(노력하면 먹겠지만,) 점심도 못먹는다. 3시에 끝나는데 언제 챙겨먹으리오. 물만 왕창 마셔댄다. 수.목의 경우엔 점심이 12시 이전에 해결된다. 월.화야 쉬니까 잘 챙겨먹을 수 있다.

다섯, 렌즈의 사용.
난 안경이 더 편하다. 약간(아주~~ 약간)의 난시가 껴있는 관계로 난시 교정을 안해주는 (더더군다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콘택트렌즈는) 렌즈는 불편해서 싫다. 렌즈끼다가 일주일인가 만에 눈이 난리아닌 난리가 나서 병원가서 십몇만원짜리 렌즈를 그냥 버렸던 기억이 있는 관계로 일회용을 쓰고 있지만, 덕분에 가끔 한번씩 인상을 쓰게 된다. (약간의 난시로 인해서...ㅜㅠ)

여섯, 처치곤란한 머리와 붉은 립스틱.
여서일곱시간씩 머리를 말아올린채 일하다가 끝나고 풀어보면 지 멋대로 구불거린다. 풀어버릴수도, 묶기도 참 애매모호 해 진다. 지워도 흔적이 남아버리는 붉은 색 립스틱의 흔적이. 한번은 일끝나고 모임에 나갔다가 (분명히 지우고 립밥만 발랐는데도)'피 먹은 듯한 입술'이란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일곱, 손목시계의 구입.
매표나 매점, 내근이 아니고서야 시간을 제대로 알 수 없다. 플로어 근무시 필수 손목시계. 덕분에 손목시계하나 구입했다.

여덟, 친구들과 함께 볼 영화가 없다.
스탭 본인에 한해서 1일 2회 영화관람이 가능하다.(뭐, 이것도 주말은 안되고. 상영관의 80%가 차있으면 못본다.ㅜㅠ. 보기전에 바이저님 확인도 받아야 하고. 복잡하당.) 덕분에 공짜로 보는 재미가 들렸다.(물론, 시간때문에 제대로 못보기도 한다.) 해서 친구들이랑 영화볼때는 난 본것도 또 봐야한다. ^^';

거의~~ 안좋은 점만 열거해 버렸다. 그래도 재미있다. 대박고객이 걸리면(크레임을 건다거나 말도 안되는 떼!를 쓰는 고객들을 지칭한다.) 괴롭지만, 대체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

CGV의 모토는 과잉친절(!) 이라고 하더라. 느을 웃으면서 친절하게. 이번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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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0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5-07-20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위로님 오랜만이야요^^ 그래도 밝아보여서 좋아요^^ 아자~

작은위로 2005-07-21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 님, 앗! 돌아오셨군요... ^^ 이런, 이런. 특별한 선물까지. 절 그렇게 생각해 주시다니 감사해요~ ^^ 똑 부러지긴요, 어슬렁 어슬렁 대고 있답니다. ^^ 기한 얼마 안남았어요~~ 주중에만 사용가능한거 아시죠?
만두님~~ 와아, 오랜만이에요..ㅜㅠ 흑흑흑. 이게 다 제가 게으른 탓이어요~~ 엉엉. 밝아 보이나요? 으흐흐. 잘 됐군요. ^^ 열심히(는 아니지만,) 잘 살고 있답니다. ㅎㅎㅎ 감사해요~~
 

도대체가 정신을 어디다가 흘리고 다니는지, 요즘 너무 이상하다.

바쁘다고 머리네트망을 안챙겨서, 다시 집까지 왔다가 돌아가는 바람에 지각하지 않기 위해서 죽도록 뛰질 않나, 귀고리를 자꾸 잊어버려서 구멍이 막힐뻔하질 않나, 가장 중요한 것은 mp3 분실 사건.

도대체가 어디서 어떻게 하다가 잃어버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덜 억울할 것을, 아니 내 자신이 한심스럽지는 않을 것을..ㅜㅠ

하나하나 새록새록 내가 한 행동하나하나가 다아 기억나는 .. 덕분에 내 자신이 너무 너무 한심해서 죽을 것만 같다.

제발 정신 좀 챙겨서 다녀라.

 

제출해야할 작품도 많으면서 자꾸 버팅기지 말고, 빨리 빨리 하고. 셤공부 하고. 책 정리도 좀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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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6-18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로님, 제가 떠난 이후에 서재에 글을 하나도 안올리셨네요. 저 없다고 그러심 안되죠... 돌아왔다는 인사 남깁니다. 따스한 위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면접보고 나서 받은 무비머니를 어떻게 할까?'에 관해서 말입니다.

제 친구들이야, 제가 보여주면되는 거고요, 어차피 불광에서밖에는 사용못하는 티켓이므로... 해서.

불광역 근방에 사시는 서재주인님들 중에서,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께 드리려고 합니다.

제목을,,, 저딴식으로 지은 것은요, 가급적이면 절 아시는 분께 드리고 싶어서요.^^

6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모든 요일에 관람이 가능하십니다. ^^

두매이기 때문에 두분이서 보실수 있는 거고요.

댓글로 주소를~~~ 안보이게 달아주시면 그분께 보내드릴게요..^^**(오직, 한분께만요....;;)

이렇게 밖엔 할 수가 없을 거 같아서요. 조금 불공평(?)하다 하시어도, 이게 위로의 최선이어요.~~(게으른 티를...내는거지요...;;;;)

자아, 어서 어서 적어주세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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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2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작은위로 2005-06-01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죄송까지야, 티켓은 이번주중으로 보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