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리눅스 공부 혹은 세미나를 하기로 교수님과 합의가 있었다. 진행자는 학교 오빠이고, 어제부터 학교에 나와서 리눅스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었는데, 왠일. 교수님이 바쁘시단다.
역시나, 그럴줄 알았지. 라는 말이 툭 튀어나와 버린것은 내 못된 심보탓도 있고, 교수님이 워낙 공사다망하신 탓일 수도 있다. 학교 기업건으로 안바쁘신 날이 없단다. 한 일주일 집에도 못들어갔었다고 하니까, 봐주는 거고, 왕오빠(?)가 저녁을 사주어서 덜 화나서일지도 모르지만,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이제 방학은 두달도 채 안남았는데, 이번 방학마저 무의미하게 넘겨버린다면, 내가 너무 비참하다. 그래, 비참하다.
아자, 아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