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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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더 쭈어 웨이 짜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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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7-28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억... 중국어 분명 수업 때 배웠는데 해석 못하는 저는 ㅠㅠ
내 사랑 애란씨 매일 매일 소중히 읽을 거에요. (얼른 중국어사전으로!!)

그래도 별점 네 개라 다행이네요. <두근두근 내 인생> 때 남몰래 속상해했는데 말이에요.

웽스북스 2012-07-28 12:32   좋아요 0 | URL
나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라는 뜻. 책 속 <그곳에 밤 여기에 노래> 라는 작품에 나와요. 이름이 저게 맞던가? ㅎ 결국에는 다들 자신의 자리를 묻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당 단편 뿐만 아니라, 다른 단편들도.

그런데, 제가 늙었나, 이제 이런 것들이 좀 지겨워졌달까요. 사실 아래 100자평 쓴 제노사이드가 워낙 광범위하고 깊었고, 그 중간에 읽었던 (지금도 읽고 있는) 보네거트 아제의 책도 워낙 그래서, 네 뭔가 김애란한테 불리한 승부였긴 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좋았다, 잘 읽었다, 그 이상의 무엇은 없어 아쉽긴 해요. 엄청 기대했던 <서른>도 그냥 그랬고. (저는 사실 저 단편을 보기 위해서 이 책을 샀었어요. 네편이나 이미 봤던 작품이라서요. ㅎㅎ)

비로그인 2012-07-28 23:09   좋아요 0 | URL
아하. 그러셨구나. 저 지하철에서 단편 하나 읽고 감탄한 마음 쓸어내렸는데, 뭐랄까, 웬디양님처럼 이런 이야기를 계속 읽으면 지겨워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가 정말 중요한 문제인 걸까요? 어찌 되었든 하나하나 꼭꼭 읽어보겠어요. 주말 잘 보내세요, 웬디양님 :)

웽스북스 2012-07-30 23:40   좋아요 0 | URL
네 수다쟁이님. 읽고 글도 써주세요.
수다쟁이님의 시각으로 다시 읽으면 또 새롭고 재밌을 것 같아요

흰그늘 2012-07-28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 더 쭈어 웨이 짜이 날?

폭염의 날들이라 그런지 중국어 스럽다 싶어면서도 처음 다가왔던 어감은 이러했어요

'진짜 더워 죽겠네 왜 이렇게 짜증나는 날이고..' 를 여자라
좀 애교있게 말하는 거라고

'나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라는 뜻인가 보군요..
죽겠네 라고 말하고플때 살겠네 라고 말하길 좋아하는 아이가 생각이 나네요
이거.. 오데, 더워서 살겄나..? 안그런가요? 표지가 참 시원하게 보여요^^

웽스북스 2012-07-30 23:41   좋아요 0 | URL
으허. 그렇네요. 그러고보니. ㅎㅎㅎ

저 표지는 아마도 <물속 골리앗>이라는 작품 때문에 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다가, 아니지, 그 작품과는 맞지 않잖아, 라고 생각도 되고, 뭐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책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표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jongheuk 2012-08-13 0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런스 니 헌 까오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