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은 결방되고, 트위터 타임라인은 매우 시끄러웠다.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메워놓은 내 타임라인만 보면,  
온 세상이 들썩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막, 힘이 나고,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이 세상 왜 이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러다,
언론은 이 사건을 어찌 다루나 싶어 네이*에서 pd수첩을 검색, 
조선일보 홈페이지로 넘어가 보았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17/2010081701927.html

매우 객관적인 척 하며 쓴 기사도 기사지만, 
댓글들이 참 신선하다.

나. 이런 글들 너무 오랜만에 본 거다.
아. 세상의 헤게모니는 이런 자들이 쥐고 있다는 걸,

기.억.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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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엄마 2010-08-18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에 익명을 가장한 자유게시판이 있는데요, 거기에 이 이슈가 올라왔는데 댓글 중 추천을 제일 많이 받은 두개가 PD수첩 동감 / PD수첩 반대 이렇게였어요. 내 맘같은 사람과 내 맘같지 않은 사람이 반반쯤은 된다는게 저는 오히려 안도된 거 있죠. 내 맘같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을 줄 알았거든요.

웽스북스 2010-08-25 22:29   좋아요 0 | URL
그렇게 말없는 공감 버튼으로 올라가는 숫자를 보며,
묘한 위로를 받았을 사람들. 의 모습이 그려지네.

pjy 2010-08-18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의 힘있는 자들이 것이죠ㅠ.ㅠ 참 그넘의 힘은 왜 거기 들러붙어서 있는지요..

웽스북스 2010-08-25 22:29   좋아요 0 | URL
왜냐면 세상이 그들의 것이니까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