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버터라이스! 라고 결정을 했으나,
자꾸 뭔가 허전한 조웬디씨.

햇반을 하나 돌려서, 그 위에 버터를 1스푼 넣고,
간장을 뿌리고 먹으려니 뭔가 맘이 아쉬워,
아, 냉장고에 가쓰오부시.

올려서 먹으려고 보니, 또 뭔가 허전해
냉장고에 있는 김치를 살짝 볶아서 위에 얹었다.


이것은 버터라이스인가, 고양이밥인가,
그리하여 결론

변종 김치버터고양이밥


/ 누구에게 함부로 권할 수는 없지만, 초등학생 출신인 내 입맛에는 매우 딱 맞는다.
가끔 귀찮을 때 이렇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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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7-17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볶음김치대신 고추양념참치를 얹어 먹으면...?

웽스북스 2010-07-17 15:33   좋아요 0 | URL
뭐.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ㅎㅎ

마노아 2010-07-17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증샤아앗...ㅜ.ㅜ

웽스북스 2010-07-17 17:49   좋아요 0 | URL
후웃. 있는데 안올렸어요. 아. 저는 사진 올리는 게 왜이리 귀찮을까요 ㅜㅜ

2010-07-17 16: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10-07-17 17:50   좋아요 0 | URL
아. 저는 비극적으로 양파를 못먹어요. ㅜㅜ 카레가루는 뭔가 저도 어딘가에 써먹고 싶은 비장의 무기로 생각하고 있는데, 볶음밥도 좋겠군요- 아. 덧글보니 또 배고파요. ㅋㅋㅋㅋㅋ 볶음밥 조합 아이디어 공모 재밌네요. ㅋㅋㅋ

L.SHIN 2010-07-1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단한 끼니' 먹으려다가 일이 커져버린 형세군요.ㅋㅋㅋ
하지만 아, 맛있어 보여요. 게다가 냉장고에 가쯔오부시를 쟁여두는 사람이라니!!!
당신에게서 풍겨오는 도쿄 냄새라니~

웽스북스 2010-07-17 17:50   좋아요 0 | URL
네. 그치만, 그리 커지지는 않았답니다
저는 가쯔오부시가 좋아요. 너무 좋아요- ㅎㅎ

차좋아 2010-07-17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밤 식은 카레에 밥 비벼 먹었어요 ㅎㅎ
늦은 밤 집에오니 작은 냄비 두개에 매운 카레와 달콤한 카레가 있어서 따듯한 밥에 각각의 카레를 반씩 올려 비벼 먹었어요. 매운걸 좋아하는 동생이 태국고추를 넣어 만든 매운카레랑, 아가들용 달콤한 카레.

고양이 밥은 정말로 고양이들이 환장할 맛일 듯 ㅋㅋㅋ

웽스북스 2010-07-17 18:28   좋아요 0 | URL
하루지난 카레. 저 진짜 격하게 공감했지요- 우후. 맛있었겠다.
심야식당 다 봤어요? ㅎㅎ

차좋아 2010-07-17 22:03   좋아요 0 | URL
1권만 봤어요. 천천히 읽고싶은 책^^
책 읽기 슬럼프 빠진 요즘은 만화책이 딱입니다.

다락방 2010-07-17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터 올린 것 만으로도 나는 상상하다 침 고여요 ㅎㅎ

風流男兒 2010-07-19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침부터 배고프네요 정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