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를 하면서
분명 온라인 상 테스트에서는
내가 E라고 나오긴 하지만 

스스로 이런저런 성격을 읽어볼 때
나는 ENFP보다는 INFP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내가 목소리좀 크고 제스쳐좀 크고 좀 활발하다, 라는
말도안되는 이유로 나를 E로 평가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오늘 팀장님이 조용히 MBTI를 하고 계시기에
나는 이거 테스트하면 계속 ENFP가 나오지만
스스로 INFP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다, 라고 이야기했다가
완전 비웃음을 당했는데 (ㅜ_ㅜ)

MMDI라는 것을 찾아냈다.
각 유형별로 본인의 성향이 얼마나 포진되어 있는가, 뭐 이런 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은 영어라 읽어보지 않았다.


MMDI에 따르면 내 성격은 아래와 같다.



역시 나는 이거였던 것이지. ㅋㅋㅋㅋㅋ.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http://blog.naver.com/unrz?Redirect=Log&logNo=69807672
여기서 찍고 가세요~ (번역되어있는 블로그)



* 참고 / INFP

INFP형

정열적이고 충실하며 목가적이고, 낭만적이며 내적신념이 깊다.
마음이 따뜻하고 조용하며 자신이 관계하는 일이나 사람에 대하여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다. 이해심이 많고, 관대하며 자신이 지향하는 이상에 대하여 정열적인 신념을 가졌으며, 남을 지배하거나 좋은 인상을 주고자 하는 경향이 거의 없다.

완벽주의적 경향이 있으며, 노동의 댓가를 넘어서 자신이 하는일에 흥미를 찾고자하는 경향이 있으며, 인간이해와 인간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기를 원한다. 언어, 문학, 상담, 심리학, 과학, 예술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자신의 이상과 현실이 안고 있는 실제 상황을 고려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  일반적인 특성 ■  

☞ 현실감각이 둔하다. - 가계부를 소설로 쓴다
☞ 몽상가적 기질이 많으며 인간과 종교(정신세계)에 관심이 많다
☞ 분위기를 잘 탄다. (분위기가 좋으면 끝까지 남는다)
☞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악, 도덕과 비도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신념이 뚜렷하여 겉으로는 주장을 안해도 속으로는 열정이 있다
☞ 가치 있는 일에는 생명도 바친다
☞ 내면의 세계를 추구하여 늘 무엇을 갈구하고 추구해 나간다
☞ 규칙을 몸서리 치듯 싫어하며 반복되는 일상적인 생활을 싫어한다
☞ 맡겨진 일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완벽주의 적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다
☞ 즉흥적이며 변화가 비슷하다
☞ 내면의 갈등이 심하여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 일을 잘 벌이나 마루리가 서툴다
☞ 여행을 좋아하고, 영화, 음악, 책을 좋아한다
☞ 계절의 변화와 상대방의 말에 민감하다
☞ 어느 부분에 대해서는 융통성이 아주 없는 편이다
☞ 상대방을 배려하여 빙빙 돌려서 은유적으로 의사를 표현한다
☞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밤을 새워가며 이야기한다
☞ 논리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이며 감정 조절이 미성숙하다
☞ 아이디어가 많으나 실행에 잘 옮기지 못한다

■  개발할 점 ■  

☞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는 능력이 필요
☞ 대인관계에서 가치관에 맞지 않는 것이라도 융통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
☞ 꾸준함을 기르기 위해서 아주 작은 일부터 통제력을 갖는 것이 필요

■  자녀의 특성 ■  

☞ 책을 좋아한다.: 연작 소설, 고전, 동화, 공상 소설, 러브 스토리등
☞ 도서관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배우는 것을 연결하려고 노력한다.
☞ 초등학생때부터 창작 이야기를 쓴다.
☞ 비유와 은유를 좋아한다.
☞ 새로운 미술, 만화 그리기, 발레와 같은 것을 배우고 싶어한다.
☞ 한 명의 제일 친한 친구와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매우 헌신적이어서 단점을 못보거나 관계를 이상화할 수 있다.
☞ 다른 사람들이 한 말이나 행동으로 쉽고 깊게 상처받는다.
☞ 똑같은 것을 반복해서 할 때 지루해 한다.
☞ 열쇠, 숙제, 배낭 같은 것을 자주 잊어버린다.
☞ 늘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의도적으로 무례하지는 않지만 자기 중심적일 수 있다.

 

MMDI 처음 알았는데 일단 사람을 하나로 규정하지 않아서 좋다. ㅎ
아래는 펼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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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처럼 다시 해보는 MBTI
    from 비블리오테카 라우렌치아나 2009-07-02 20:36 
     과외 다녀와서 알라딘에 들어와 봤더니 웬디님의 MBTI 페이퍼가 보여서 따라했다. 사실 중학교 이후로 심리테스트나 혈액형, MBTI 같은 종류의 테스트에 무심했는데,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그런데 역시나 예상한 대로 특별히 도드라지는 측면이 없다. 한때는 나름 튀어오르는 인간성의 측면이 없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그저 적당적당히 다듬어야 한다고 믿으며 살고 있는 탓일까. 실은
 
 
사과나무 2009-07-0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테스트 해 보니까, 의외로 S가 높아져서 놀랐다는...
나이 들고 일상에 치이다 보니 현실감이 커졌다는 건지...

ENFP 79%, INFP75%, E와 ISFP 72%
T와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는... 하아...-_-

그리고 엉성한 심리학도로서 이해하는 E와 I의 차이는
판단의 준거나 행동에 필요한 정보를
밖에서 가져다 쓰느냐, 안에서 끄집어 내느냐.. 정도?

웽스북스 2009-07-03 12:31   좋아요 0 | URL
저도저도 한없이 작아져만가는 저 TJ들 앞에서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그나저나 우리 성격이 굉장히 많이 비슷하군요
하하하하. 역시 제가 느꼈던 이유없는 동질감은 다 이유가 있는 거였어
그런 거였어. 아. 기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S땜에 놀란 것까지 똑같애 ㅋㅋㅋㅋㅋ)

사과나무 2009-07-03 16:40   좋아요 0 | URL
하지만 십수년 전에 했던 첫 MBTI 결과는 ISTJ 였지요. 크하하
이번 MMDI에선 29%로 가장 거리가 먼 유형이 되어 버렸지만

웽스북스 2009-07-05 22:46   좋아요 0 | URL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십수년전의 사과나무님, ㅋㅋㅋㅋ

블리 2009-07-03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난 역시 온통 JJJJ ㅠㅠ
J땜에 스트레스 받는데 바꿀 수가 없다.
우리 좀 섞어보자. P의 수혈이 필요해.

웽스북스 2009-07-05 22:4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저도 J좀 주세요.

toon_er 2009-09-20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놔. 나 원래 ENTP인데
이거 하니까
ISTJ 52%
ISFJ 55%
INFJ 65%
INTJ 62%
ISTP 65%
ISFP 72%
INFP 76%
INTP 69%
ESTP 43%
ESFP 46%
ENFP 56%
ENTP 53%
ESTJ 32%
ESFJ 39%
ENFJ 43%
ENTJ 36%

라는군.
결국 나도 INFP.
게다가 영문 내용도 웬젤이랑 같아. 이건 뭐니?ㅋ

ENFP(20) -> ENTP(25) -> INFP(30)

괄호 안은 나이. ㅡㅡ;



웽스북스 2009-09-20 19:27   좋아요 0 | URL
나도 스무살 때는 ENFP였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