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미안한 사람에게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좋은 일을 좋다 말할 수 있고,
부끄러운 일을 부끄럽다 말할 줄 알고,

가는 해 속수무책으로 보내지 않고, 제법 정리하고 나눌 줄도 알게 되고,
오는 해 앞에 무리한 계획들 앞세우지 않으며 차근차근 시작하게 되기도 하고,
언제부터인가 근사한 자리보다는 소박하고 진중한 자리를 더 선호하는,  


제법 의젓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물론 완성형은 아니지,
언제나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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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12-07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깔끔한 送이네요.
언제나 진행형.
제 서재 이름도 '무슨무슨 진행형' 아니겠습니까 ^^
전 아직도 별로 의젓하게 마무리를 못하고 있어요.

웽스북스 2008-12-07 22:40   좋아요 0 | URL
헤헤 저도 작년에 비해, 재작년에 비해, 조금씩 의젓해지고 있다는 거지,
완전 의젓해, 이건 아니에요. ㅎㅎ

그래서 우리가 진행형 인간들인가보아요 hnine님
hnine님은 저보다 훠얼씬 더 많이 진행된 것 같은데요 뭘 ^-^

순오기 2008-12-07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좋아요! ^^

웽스북스 2008-12-07 22:40   좋아요 0 | URL
헤헤 오기님, 그럼 저 세컨드 삼아주시렵니까 ㅋㅋㅋ

L.SHIN 2008-12-08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 사진이 멋지군요.^^
웬디님의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살짝 엿보입니다.(웃음)

웽스북스 2008-12-08 01:11   좋아요 0 | URL
하하 루나와 마에를 벗어버리니
어쩐지 허전해요. 너무 많은 것을 떨쳐낸 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