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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 커피를 많이 마신건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다
아침에 수업 가기 전에 완전 사이즈 큰 아이스커피를 사서 낮까지 마시고
자판기 커피도 마시고
드립커피도 3잔이나 마시고 (뜨거운 커피2 찬커피1)
콩닥콩닥 아후 떨려라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사이폰 커피를 내려주시는 바람에
(처음봤다, 우옹 완전 신기! 과학실에서 커피마시는 기분)
그것까지 한잔 마시니, 어후, 도무지 오늘 섭취한 카페인이 얼마야
실은 드립커피를 두잔째 마시고는 맥주를 마시고 싶었는데
알콜이 들어가면 집에 가서 좀 빨리 쓰러지는 스스로임을 알고 있기에
그리고 내일 아그들 예배 자료를 안만들었기에
다시 커피를 내려 세잔을 마시게 된 사연이 있다
그런데, 결국 와인까지 한잔을 마시고 왔구나
나는 집에 오는 내내 오늘밤, 카페인이 이길지 알콜이 이길지 내심 궁금했다
오늘은 양적으로 매우 우세했던 카페인의 승리
(지금시간봐라, 말똥말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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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었던 엠네스티 인권 강의는
직/간접적으로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남겨줬다
나름 관심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무지한 아가씨 ㅎ
(페이퍼를 통해 쓰게 될 기회가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