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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사람들과 나는 야근의 코드가 안맞는다,며 나는 종종 투덜댄다. 내가 꼭 야근좀 하자 결심한 날은 다들 어찌나 일찍 가시는지 심심하고 살랑살랑 거리는 마음에 죽어도 야근을 하기가 싫어주시는 거지. 지금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 듀데이트는 나왔고, 진행은 더디고, 기운은 없고, 몸은 쑤시고. (게다가 내가 일찍 퇴근하는 날에는 다들 눈코뜰 새도 없이 바빠서 또 얼마나 나오기가 미안한지,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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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렌즈 세척액을 샀는데 이게 유통기한이 2개월 남은 제품이었던 거다. 큰놈으로 두통이나 샀는데 -_- 열씸히 써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일요일부터 썼는데, 급기야 오늘은 렌즈를 못끼고 출근했다. ㅜㅜ 안경을 끼면 난 꼭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 기분이다. 기분만 그런게 아니라 얼굴도 그런가보다. 오늘따라 보는 사람마다 피곤해보인다,고 난리다. 화장하면 피부좋아졌네, 안하면 아파보이네, 안경끼면 피곤해보이네. 참, 나도 그렇지만 사람을 보는 시선들이란 참.
그나저나, 이건 어디에 어떻게 항의를 해야하는 건지.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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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 연락이 끊겼던 누군가와 스믈스믈 다시 연락을 하게 됐는데, 솔직한 심정은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냥 그 때 끊겨버린 사람들과 함께, 방치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 굳이 다시 관계가 시작할 이유는 없었지만 또 굳이 매정할 이유도 없고, 성격상 되지도 않고 하여 ;;;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데, 참 이럴 바엔 매정한 편이 낫겠구나 싶더라. 실은 계속 난감해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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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이녀석 때문에 머리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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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못풀고 답을 들어버렸다. 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