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성한 페이퍼, 리뷰들을 보면 거의 근무시간을 벗어나 있는데,
내가 근무시간에 몰래몰래 알라딘을 보긴 하지만
포스트를 작성할 만큼의 강심장이 되지 못한 탓이다 하하

기껏해야 큰맘먹고 덧글정도? ㅋㅋ


그런데 오늘은 페이퍼를 남긴다
왜냐하면, '어린이날'이니까


윗분들 안계신 날을 부르는 용어는 회사마다 문화마다 거의 비슷한데, 
대략 '방학' 혹은 '어린이날' 정도다
우리는 어린이날이라고 부른다

우리 층에 있는 윗분들이 싹~ 워크샵을 가신 신나고 신나는 날!



일은 안되고 마음은 싱숭생숭 하지만
그래서 업무 효율은 바닥을 치지만
워크샵에서 과장님이 돌아오시면 나는 보고서를 보여드려야 한다


그러므로 실은, 지금 노는만큼 어차피 고스란히 일해야되는데
이렇게 정신을 못차리고 신난다고 놀고 있으니!

모 은행에서 비서로 일하는 언니는
윗분들이 안계시면 그야말로 할 일이 없기에,
완전 신나게 아무것도 안하며 논다고 정말 좋아하지만,

나는 일을 하면서 간간히 놀아야 한다는 슬픔



- 뭐하고 놀았는가

1. 팀원들이랑 커피마시러 내려가서 수다떨기
2. 이것저것 글 뒤져보고 읽어보고 기뻐하기
3. 공연예매하고 즐거워하며 미리 음악듣기
4. 메신저로 요모조모 친목 도모하기 (실은 이건 맨날 해요)
5. 요렇게 알라딘에 페이퍼도 남겨보기



자, 이제 놀만큼 놀았으니까, 일하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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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1-29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엔 다 적었다..에 100원 겁니다.

웽스북스 2007-11-29 20:26   좋아요 0 | URL
100원 주세요= 다 안적고 집에 왔습니다 앗싸! (이게 기뻐할 일이냐고 ㅠㅠ) 실은 유에스비 들고왔어요 흑흑

가시장미 2007-11-30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올만큼 놀았으니.. 일하러 가야하는데, 왜이리 일하기 싫을까요. ㅠ_ㅠ
오늘이 금요일이라 더더욱 그렇네요. 주말이여~ 빨리오라~~~~~ 으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