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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묘하다. 나쁘지 않다.
야행이라는 주제의 그림에 대한 연작
마무리가 모두 열린 결말이다.
아니, 열렸다기 보다는 얘기가 중간에 끊긴다.
세련된 열린 결말이라기 보다는 반칙으로 중간에 얘기를 끊은 느낌이다.
마무리 하지 못할 이야기를 벌려 놓았다는 생각이 들어.
“그자는 그림속 여자에게 잡혀 살해된 거야. 그래도 바라던 바였을걸. 원하던 일이 벌어졌으니까.”
그림 속 여자에게 살해되다니.
여튼 분이기 하나는 잘 잡은 괴답집이다. 나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