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1. 소설자체로 보자면 잘쓰여졌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낯설게하는 방식이다.  한장과 다음 장으로의 연결이, 시간과 공간이 자연스럽지 않지만 오히려 흥미롭다.

문체는 소박하고 편안하다. 특별히 잘난척하지 않는 솔직함이 있다.

 

2. 사랑이야기? 나이차이 많은 연상의 여자와 소년의 사랑이야기가 뭐가 문제이지?

그게 아니다.

 

3. 아버지 세대에 대한, 나치 후에 태어난 세대가 나치세대를 사랑하는 것이라 동의할 수 없다.

그러나 부모를 사랑한다는데 어쩌랴.

 

4.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나치도 있는데 나치를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거야 그럴 수도 있지.

그걸 세련되게 이해 시키려고 하니까, 매우 인간적으로 설득하려 하니까

동의할 수 없음.

동감할 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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