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짜장면
안도현 원작, 최규석.변기현 만화 / 행복한만화가게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1.
안도현의 글은 그다지, 내 취향이 아닌데
최규석이 좋아서 봤다.
가난한 사람들을 화사하게 그렸다. 그림이 맑다.


2.
토요일 오후에 햇볕잘드는 도서관 창가에 앉아 읽었다.
오래된 책냄새, 서고 냄새가 햇볕냄새와 함께 좋다.
지난주는 하루도 빼지않고 술을 먹었다.
안그래도 술을 많이 먹지는 못하는데 서른아홉,
금새취해 황당하고 해독못해 피곤하다.
몸에서 술기운이 빠져나간 토요일 오후
영혼의 술기운을 내린다.

아! 그런데 왜 새우깡이 먹고싶었을까. 참.


3.
아마도 안도현의 원작을 보면 다르겠지.
서사가 어설프다.  

최규석 당신의 서사로 빨리 보고싶다.
100도씨 다음이 보고싶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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