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뎐
김점선 지음 / 시작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1.
자의식 강하고 예민한 잘난 그녀의 자랑질을 읽다.
전쟁과 독재를 관통하는 한국현대사
자유롭기 어려운 시대를 그녀는 자유롭게 살았다.
가족에게 사랑받으며 존중받으며 자란 그녀는 고통도 아픔도 솔직하게 포용한다.
그리하여 솔직하게 즐거운 사람, 행복하게 산 사람

우주의 한 모퉁이 태양계 세번째 행성 지구별에서 태어나 살다 죽는 사람이
자기 존재와 삶의 의미를 알기란 쉽지 않다.
뭘하며 살든 놀면서 즐기면서 사는 내공이 생기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스스로 격려하고 칭찬하고 자랑하며 쓰고 그리며 그녀가 논다.
박수. 짝짝짝


2.
자서전을 쓴 방식이 마음에 든다.
규착과 순서에 얽매이지 않았고, 자기를 해석하여 드러내 보여주는것에 얽매이지 않았고
그러나 큰들에서 순서대로 점선을 소개하고 점선의 삶과 영혼을 갈무리한다.
작은 형식에 메이지 않는 자유로움이 좋다.
그렇게 점선얘기를 하고 더불어 살아온 사람들과 나눈이야기를 한다.

행간에 참으로 행복하다고 씌어있네.
행복한 사람을 보는것도 행복하다.
그녀의 행복을 본다.


점선, 지금은 먼저간 신랑과 마주앉아 히히 웃으며 그림을 그리고 계신가.
지금도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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