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는 누구? - 황금 코안경을 낀 시체를 둘러싼 기묘한 수수께끼 귀족 탐정 피터 윔지 3
도로시 L. 세이어즈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
세이어즈의 첫번째 피터윔지
나인테일러스의 기억으로는 잘난척하는 중년 신사였는데,
(그리고 뚱뚱한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맘때 읽은 네로 울프랑 헷갈린건지)
젊고 예민하고 수다스럽고 날렵하고 유쾌하다.  
아마 잘생겼을걸 ^^
설레발이 지나쳐 실제로 보면 피곤할것 같기도 한.
세이어즈가 젊을 때 써서 그런가 살인사건 임에도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
심지어 왓슨에 해당하는 번즈도 쾌활하고 말이 많다.
가벼워 좋다.


2.
데뷔작들이 흔히 그렇듯이 야심작이다.
흥미로운 설정을 미리 구성해놓고 그 기반위에 스토리를 입히는 느낌.
알몸으로 나타난 시체와 알몸으로 사라진 사내라니.
재미있는 설정이다.

그위에
1) 개성적인 캐릭터
2) 영국 여성작가들의 주특기, 아무렇지 않은 일상에 대한 밝은 눈
재밌다.

나인테일러스보다 캐릭터의 비중이 더 크고 피터윔지가 젊어 더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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